만나목장의 전삼석 집사입니다. 

‘새로운 삶’을 수강하게 된 것은 목자님의 은근한 압력도 좀 있었지만, 교회를 나온 지 10년이 넘어 가니, 하나님의 존재를 믿게 되고, 또 예수님이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고통스럽게 돌아가신 이유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는데, 구체적으로 그것을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지, 언제나 그런 신앙인의 삶을 살 수 있는지 막연한 의문을 가지고 있던 차에, 좀 더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다가왔고, 이대로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계속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삶’ 공부는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삶’공부가 시작되니,  교재가 11주로 편성되어, 매주 주제가 있고, 다시 주별 주제로 매일 정해진 오늘의 주제가 있어, 정독을 한 후 그 내용 중 마음에 다가오는 내용을 매일 한 번 이상 카톡방에 올려야 했습니다. 그것은 마치 목사님이 보고 계시다는 부담감이 있어, 바쁘거나 귀찮은 날 슬쩍 하루 건너 뛸 수도 없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다 게으른 인간을 채찍질하는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읽고,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을 찾아 카톡에 올렸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이 저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떻게 살기를 원하시는지.. 조금 아는 듯 하기는 했지만, 이것이 모두 머릿속의 신앙이었습니다. 어떻게 그것을 실천해야 하고, 어떻게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지 못하는 저희에게, 수업내내 목사님은 모든 것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고, 수업방법  또한 수업 내용을 실천해보는 것에 중점을 두셨습니다. 그 중에 평소에 늘 결단하고도 실천 못했던 ‘1시간 기도하기’는, ‘1시간 기도를 어떻게 하나’ 생각을 했으나, 하나님과의 대화는 기도시간이 길어질수록 집중되어 마음은 더 편안해졌고, 기도의 목표가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라는 것이 뚜렷해지며, 마음에는 평안과 행복이 온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삶’공부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갖기 위해 필요한 ‘기도훈련’, ‘성령님과 동행해보는 훈련’,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방해하는‘견고한 진’을 깨뜨리는 시간갖기‘, ’목장모임 활동‘에서 우리가 평소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던 목장식구들과의 특별한 관계 등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성령님 체험 훈련은 처음 3일정도 성령님의 존재를 의식하기 위해 아침 인사하기와 수시로 독백이지만 대화를 시도하여, 어색한 관계가 어느 정도 해소된 다음, 성령님과 동행을 위한 기도를 저녁시간 조용한 때를 선택해서 실행해보니, 평소에 혼자 하던 기도와는 달리, 성령님이 나와 함께 있다는 느낌을 받았던 의미있는 시간을 경험했습니다.

이것이 모두는 아니겠지만,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하나님 나라에 가까이 갈 수 있는 한 단계 높은 세상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정기적인 기도시간 갖기와 기도노트 만들어 사용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것들을 한꺼번에 다 실천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차곡차곡 한 가지씩 추가하며 실천을 하려 합니다. ‘새로운 삶’에서 얻은 지식들을 내 삶 속에 얼마나 실천해가며 녹여갈지, 인내와 의지를 가지고 해야 한다는 내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로 남겼습니다. 그 동안 수업준비로 많이 고생하신 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