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은 신앙의 기초적인 핵심 내용을 다루는 과목입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 구호와 흡사하게 ‘구원에서 헌신까지’를 다루고 있어서 어떻게 구원받으며 구원받은 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과목을 개발하신 분의 20년 이상의 목회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고, 수백 개의 교회에서 좋은 반응으로 검증된 과목입니다. 이 과목에 대해 3가지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먼저, 저는 오랫동안 생명의 삶 공부에 대한 좋은 소문을 들어오다가 작년 10월의 세미나를 통해서 직접 배우면서 이런 체계적인 성경공부는 우리 교인들에게도 반드시 제공해 드려야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많은 내용은 우리 교회에서 이미 나눈 내용들이어서 신선감이 떨어진다 해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그 모든 내용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서 신앙생활과 전도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너무도 좋았던 것입니다.

 

한편, 평소에 성경공부 커리큘럼의 필요성을 느끼고 준비하던 중에 생명의 삶을 그 첫 과목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비록 이 과목이 비신자나 초신자를 주요대상으로 하는 과목이지만 전 교인이 수강하기를 권했던 겁니다. 새로 출범하는 성경공부 커리큘럼에 동참하는 마음과 함께 신앙의 기초를 함께 나누면서 목장 식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물론 앞으로 차차 후속 과목을 개설하여 제공하겠습니다.

 

동시에, 이 과목은 우리 교회가 추구하는 가정교회, 즉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기를 목표로 하는 성경적인 교회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과목에서 다루는 복음에 대한 이해, 구체적인 신앙생활의 자세, 교회의 존재목적, 헌신의 의미 등은 바로 이런 성경적인 구원론과 교회론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후속 과목들은 가르침에 은사가 있는 분들이 훈련 받은 후에 가르치게 하겠지만, 이 과목만은 언제나 담임목사인 제가 가르치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의 토양을 만들고 기초를 닦는 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