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는 분을 보면 부러움이 생깁니다. 그런데 확신은 어떻게 해서 생기는 건가요? 태생적으로 확신을 가진 사람이 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태생적으로 의심이 많은 사람은 확신을 가질 수 없나요?

확신은 지식, 결심, 체험의 3단계를 통해서 오는 것 같습니다. (1) 먼저 성경을 배우면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생기게 됩니다. 성경 지식에 기초하지 않은 확신은 자기 확신에 불과합니다.

(2) 지식이 있지만 결심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100% 믿어지기 때문이 아닙니다. 여전히 생소하고 믿어지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말이 되고 수긍이 갑니다. 그래서 믿기로 결심합니다. 이러면서 믿음의 첫 발을 떼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확신은 없습니다. 당연합니다.

(3) 하나님을 체험해 보아야만 확신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배운 대로 기도를 해 봅니다. 맹숭맹숭 하지만 하나님과 진심으로 대화를 해 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날,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을 체험하는 때가 옵니다. 마음에 위로를 주시기도 하고, 문제 해결의 응답을 주시기도 하고, 하나님의 존재가 생생하게 믿어지기도 하고,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죄를 깨닫게 하셔서 회개하게 하시기도 합니다. 이런 체험을 통해서 분명히 하나님이 계시고 또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 주신다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기도해 보지 않으면 하나님을 확신할 수 없습니다.

또 성경대로 살아 보기로 합니다. 그동안의 삶의 방식으로 문제를 처리하지 않고, 성경에 나와 있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해 보기로 결심합니다. 이러다가 망하는 건 아닌지 두려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이 지켜 주시고 해결해 주심을 체험합니다. 성경에 나온 약속들이 진리라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됩니다.

확신은 지식, 결심, 체험의 3단계를 통해서 옵니다. 따라서 확신을 얻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를 해야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야 합니다. 그리고 지식에서 그치지 않고 그대로 살아 보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도해 보아야 합니다. 머리만으로는 안 됩니다. 손과 발을 써서 시도해 볼 때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고 결국 강한 확신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확신이 있을 때 간증도 하고 전도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