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상반기에는 생명의 삶을 하곤 했습니다. 생명의 삶은 13주 동안 신앙의 기본을 공부하는 과목입니다. 교회에 나오기는 했지만 아직 구원의 확신이 없는 분이 공부하면서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받는데 도움을 받는 필수 과목입니다. 또한 신앙생활은 해 왔고 구원의 확신도 있지만 신앙의 체계가 잡히지 않은 분도 꼭 필요한 과목입니다. 평신도를 위한 조직신학이라고 여길 정도로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삶은 우리 교회 성경공부의 기초이자 출발입니다. 생명의 삶을 이수한 후에 그 다음 과정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평신도 세미나 참석의 요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교인이라면 누구나 언젠가는 공부해야 한다고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상반기에는 주일 오후에 그룹으로 공부하는 것은 시기를 조금 미루려고 합니다. 그러나 주중에 하는 일대일 공부는 구상 중입니다. 따라서 생명의 삶을 공부하실 의향이 있는 분은 언제라도 알려주시면 일정을 맞추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말씀의 삶은 3월부터 시즌 2의 마지막 부분인 구약2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말씀의 삶은 성경통독을 돕는 과목입니다. 성경을 3부(신약, 구약1, 구약2)로 나누어서, 진도와 안내 동영상을 카톡으로 보내 드리면, 주중에 각자 성경을 읽고 좋았던 구절을 노트에 적으면 됩니다. 이번이 시즌 2이기에 처음부터 함께 하셨던 분은 ‘성경 이독’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

하반기에 시즌 3을 시작하게 될텐데, 그 때는 조금 다른 방식의 도입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싶은 마음은 분명히 있지만, 일주일에 성경 30장 정도를 읽는 게 시간적으로 엄두가 나지 않는 분들도 있기에, 분량을 줄이되 기간을 늘이는 방식은 어떨지 생각 중입니다. 현재 방식과 새로운 방식의 투 트랙으로 진행하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 되도록이면 모두가 계속해서 성경을 읽도록 돕고 싶기 때문입니다.

상반기에는 주일 오후시간을 사역부서 정착에 더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사역부장 모임도 하고, 부서별 모임도 격려하면서 필요하면 저도 참석하려고 합니다. 시간적인 애로사항 없이 집사모임과 목자목녀모임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