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7년 전 기도의 삶 성경공부를 계기로 중보기도실을 만들고 중보기도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중보기도실에 게시 되어 있는 수많은 응답카드가 중보기도의 능력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특히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중보기도에 참여하시는 숫자가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중보기도 사역부에서는 중보기도 방식을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중보기도 사역부는 백세나 집사(부장), 손영경 목녀 그리고 이은선 목녀입니다. 이분들은 코로나 시기에도 매주 금요일 저녁에 중보기도로 교회를 섬기고 계십니다. 초창기에 강성휘 목자와 사혜정 목자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하면서 중보기도 헌신자를 모집합니다. 핵심은 기도제목을 쉽게 신청할 수 있고, 어디서나 중보기도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1) 기도제목 신청: 카톡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모아서 매주 단톡방에 공지합니다.

(2) 기도장소: 어디서나 자신이 편한 장소에서 기도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교회 중보기도실에서도 하실 수 있습니다.

(3) 기도시간: 기본 1시간 단위에서 30분 단위로 조정했습니다. 물론 기도시간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4) 헌신 기간: 1년 단위로 하고 매년 갱신합니다.

저는 2가지 면에서 이번 일이 참 기뻐했습니다. 첫째, 올해 교회 표어가 ‘나는 사역자다’이지만, 사역부서 편성이나 활동이 여전히 힘든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번의 방식은 1주일에 최소 30분만 내기로 한다면 누구나 중보기도 사역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많이들 신청해 주셔서 사역에 참여할 뿐 아니라 중보기도의 능력을 함께 체험해 봅시다.

둘째, 이 모든 일들을 중보기도 사역부가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추진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점이 너무나 기쁩니다. 이 일을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의 사역으로 알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역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 가운데에서 일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