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 정도의 안정된 규모이지만 주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를 이루어 보고자 하는 열망에 작년에 가정교회로 전환하는 용기를 선택한 한 침례교회의 사례, 어른 뿐 아니라 청소년부도 목장 형태로 운영하여 놀라운 결과를 맺게 된 장로교회들의 사례, 가정교회를 도입한 중국의 교회 사례들을 들었습니다. 이 모두 현상 유지와 안정적 교회 운영이 목표가 아니라 주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를 이루고자 애쓴 아름다운 열매들이었습니다.

 

한편, 저는 ‘새로운 삶’, 이장원 전도사님은 ‘확신의 삶’을 수강하였습니다. ‘새로운 삶’은 ‘생명의 삶’의 후속 코스로 성경적 가치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과목입니다. ‘확신의 삶’은 예수님을 영접한 분들을 목장 내에서 일대일로 양육하는 과정입니다. 배워온 내용을 잘 준비하여서 앞으로 개설하겠습니다.

 

이런 배움의 시간들 외에도 큰 유익이 있었습니다. 지난 5월의 컨퍼런스 때에는 아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 약간 외로웠는데, 그 동안 꾸준한 지역모임(강남 예원지역) 참석을 통해서 알게 된 여러 목사님들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또, 우리 집사님들이 참석한 평신도 세미나 주최 교회(열린문교회, 남송교회, 천안 제자교회) 목사님들께 인사를 드리며 교제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한편 가정교회를 하는 침례교단 목회자들끼리 점심식사를 하면서 친목을 다지기도 하였습니다. 그 자리에는 20년 전에 가정교회를 시작하고 오늘까지 훌륭하게 이끌고 계시는 가정교회 사역원(가사원) 원장이신 최영기 목사님(휴스톤서울교회)과 가사원 북미대표이신 김재정 목사님(애틀란타침례교회)도 합석하셨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은 내년 9월 우리 교회의 부흥집회에 강사로 와 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