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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고린도전서 강해 43: 우리도 다시 살아날 것이다

본문말씀 : 고전 15:12-20
설교자 : 박덕주 목사
날 짜 : 2021.09.19
  • 관리자
  • 21.09.22
  • 154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inH1hF6bHYU


고린도전서 강해 43

우리도 다시 살아날 것이다

15:12-20


부활처럼 중요한 주제는 듣고 또 들어서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1. 부활에 대한 바울의 논리

(1) 여러분은 부활에 대해서 한 점의 의심이 없나? 대단하다! 

고린도교인들은 부활에 관해서 2가지 의심이 있었다. 

(a)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난단 말인가? (말도 안 된다)

(b) 다시 살아난다면 어떤 몸/육신으로 살아난다는 말인가? (말도 안 된다)

탐구심 차원의 질문이 아니라 의심이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의심에 관해서 살펴본다.


12-13절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나셨다고 우리가 전파하는데, 어찌하여 여러분 가운데 더러는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고 말합니까?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살아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2) 이에 대해서 사도 바울은 가정법을 사용해서 논리를 편다. 만일 죽은 사람이 부활하는 것이 없다면, 우리 신앙의 중요한 것들이 다 무너진다는 말이다.


만일 ‘죽은 사람의 부활’이라는 게 없다면 ->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의 부활도 없을 것이다.

만일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a) 우리의 (부활) 선포도 헛되고

(b) 여러분이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죄용서/하나님 자녀/성령’이라고 믿는 믿음도 헛되고 

(c) 우리는 하나님을 거짓되이 증언한 셈이고 (하나님은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는데)

(d) 여러분은 아직 가운데 있을 것(죄 용서는 말뿐)이고 

(e)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사람들도 멸망(죽은 교주와 함께)한 것이고 

(f) 이 세상만을 바라지 않고 열심히 사역한 우리는 가장 불쌍한 사람(이 세상이 전부인데, 부활의 세상을 위해서 괜히 고생)이 된다.

모든 것이 다 무너진다!


(3)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예수님은 사람으로 오셨지만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례식까지 다 치루시고 무덤에 안치된 후 다시 살아나셨다. 예수님은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부활의 첫 열매/첫 케이스가 되셨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줄줄이 부활의 대열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a) 사도/우리의 부활 선포는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 가장 소망 있는 확실한 선포이고

(b)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우리의 믿음은 가장 귀하고 중요한 것이며

(c) 예수 부활을 외친 사도들은 결코 거짓 증언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머리에서 나올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능력을 외친 참된 증언이었고

(d) 우리의 죄는 십자가에서 다 해결이 되었고, 부활로서 입증되었으며

(e)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사람은 부활이라는 참된 소망의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며

(f)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부활 후의 완전하고 영원한 세상을 위하여 희생/손해/고생을 한 우리는 가장 지혜롭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아멘?!! 오늘 설교 끝!! 너무 짧은가?^^


2. 고린도교인들이 믿지 못한 이유: 영지주의

본문의 쟁점은 예수님의 부활이 아니라, 죽은 사람의 부활이다. 

13절, 15절, 16절에 3번이나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언급하고 있다.

 

(1) 당시 고린도교인들은 왜 죽은 사람의 부활을 믿지 못했나?

믿음이 부족해서? 

당시 로마세계에 크게 유행했던 영지주의(영적/신비적 지식)의 영향 때문이었다. 

영지주의는 영육이원론을 믿었다. 영/정신은 선하고 육/물질은 악하다. 악한 육은 유한하고, 선한 영은 무한하다. 그래서 인간은 육체적으로는 죽지만(죽어야 하지만) 영적으로는 죽지 않는다. 영혼불멸설이다. 


(2) 이런 영지주의 입장에서 악하고 유한한 육체/몸이 다시 살아난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오히려 악하고 더러운 몸이 부활할까 두렵다. 영혼은 영원히 천국에서 살지만, 육신은 이 땅의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것이다. 


(3) 혹시 여러분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기독교는 영혼불멸설과 비슷하지만(‘죽으면 끝’은 아니다), 영혼으로 영원히 사는 게 아니라 언젠가는 다시 살아나서 부활의 몸으로 영원히 산다고 믿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3. 현대인이 믿지 못하는 이유: 지나친 현세주의

(1) 현대인은 왜 죽은 사람의 부활을 믿지 못하나?

영지주의와는 다른 이유인 것 같다. 성경 본문의 시대와는 다르다. 

경험적으로 그런 일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또 과학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리 교회에서 부활, 부활이라고 해도, 마음 속 깊이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신자는 대놓고 부인은 못하지만, 진짜로 믿지도 않는 그런 믿음으로 살아가지도 않는지도 모르겠다.


경험, 과학 등을 언급했지만 실제 이유 지나친 현세주의의 영향이 아닌가 싶다. 

지나친 현세주의란 인생의 전부를 현세(이 세상, this life)에만 초점 맞추는 사고방식이다.


(2) 우리나라는 한 때 지나친 내세주의였다. 일제시대, 가난하던 시대. 이 세상에서 소망이 별로 없었을 때 내세의 축복만을 바라봐야 했다. 

[이 세상의 삶(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을 위하여)은 관심 없고 천국만 관심 있는 ‘지나친 내세주의’, 이 세상에서 자기 마음대로 살고도 믿음으로 구원받고 천국 간다고 믿는 ‘지나친 내세주의’는 경계해야 한다. 부활을 잘못 믿으면(?) 이렇게 되고 만다]

그러다가 잘 살게 되면서 그 축은 지나친 현세주의로 넘어갔다. 잘 살게 되면서 눈높이가 올라가고(당연!), 남들(다른 나라, 이웃)과 비교하게 되고, 성공한 사람/잘 사는 사람의 이야기가 대중매체를 통해서 너무 쉽게 알려지게 되었다. 

균형을 잡지 못하면, 하나님의 축복은 반드시 지금, 여기에 주어져야 한다고 여기게 된다. 인생의 100%를 현세에 건다. 

그래서 죽음은 남의 일이거나 터부시하고, 아예 죽을 계획이 없다. 죽음 이후의 세상을 기대하거나 대비하지 않는다. 현세가 전부이니까!! 

부활을 못 믿겠다가 아니라, 죽음과 부활에 아예 관심이 없다!


19절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 세상에만 해당되는 것이라면,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

(3) 혹시 우리도 여기에 해당되지는 않는지? 자기를 살펴보자!

- 하나님께 바라는 것이 이 세상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지? 소원과 기도제목? 

- 가장 큰 행복/불행이 무엇인지? 

- OO 때문에 힘들어 죽겠다/못 살겠다/미치겠다? 그 OO가 무엇인지?


4. 우리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 인생에 대한 관점

경험해 보지 않은 사실이지만,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의 부활로 우리는 죽은 사람의 부활을 믿고 소망할 수 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다시 살아나리라는 약속으로 인해서 우리는 부활 후의 세상을 기대하며 대비할 수 있다.


인생을 어떤 관점으로 보면서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

학교, 직장/사업, 결혼, 출산/자녀양육, 내 집 마련, 부모 봉양.... 

이어지는 고생! 노 결혼, 노 자녀.... 이런 관점으로만 보기 때문 아닌지? (개개인의 다른 이유!)

그 과정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기쁨/보람.... 행복....


이 세상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 죽은 후 다시 살아나서 영원히 살게 되는 천국/부활의 세상이 있기에, 그런 안전장치가 있기에, 이 세상에서 정말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볼 수 있다. 성공/실패의 여부가 세상 잣대가 아니고, 행불행을 여기에 전부 걸고 살아갈 필요가 없게 된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다시 살아날 것이다!!


9/19/2021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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