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교회

주일설교

고린도전서 강해 41: 부활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

본문말씀 : 고전 15:3-8
설교자 : 박덕주 목사
날 짜 : 2021.09.05
  • 관리자
  • 21.09.06
  • 179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AyV-iILI2Hw


고린도전서 강해 41

부활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

15:3-8


지난 주일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유일한 구원자로 세우셨다. 부활은 예수님이 그런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하는 사건이다. 그래서 부활을 믿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 부활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이 생길 것이다.

(오늘 설교는 김영봉 목사의 설교를 많이 참고했다)


부활은 단지 죽었다가 살아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 이상이다. 

죽었다가 살아나되 전혀 다른 존재로 살아남을 말한다. 우리가 경험하는 물질세계를 뛰어넘는 차원의 이야기다. 그래서 부활을 ‘직접적/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가 관찰하고 실험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계를 넘어서는 차원의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접적으로 입증하는 수밖에 없다. 추론? 합리적 추론을 기반으로 한 믿음!

예) 살인 사건: CCTV 없어도, 평소의 관계, 알리바이 없음, 증인들의 증언, 현장의 지문/DNA

 

오늘은 변증학/변증론적 접근(증거를 가지고 교리를 변호함, apologetics)

이미 다 아시는 분은 아는 내용 확인하고, 다른 사람에게 말해 줄 수 있게 한다는 차원

어렴풋 알고 계신 분은 이참에 정리하는 차원

잘 몰랐다면 잘 들어보시기 바라는 마음!


1. 만일 예수님이 성경에서 말하는 대로 부활한 것이 아니라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복음서도 그렇고,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고, 무덤에 묻히셨고(장례), 사흗날에 살아나셨고, 여러 사람에게 나타나셨다고 한다. 가장 쟁점이 부활이 아니라면 어떤 일이 일어났다는 말인가?


(1) 기절 후 정신을 차림(실제로는 죽은 게 아니다)

십자가에서 불과 6시간 만에 숨을 거둔 것이 이례적. 며칠간의 극심한 스트레스, 채찍형 등으로 탈진이 원인. 하지만 안 믿기로 작정한 사람은 안 믿는다. 그래서 죽었다고 여기고 장례를 치렀지만, 나중에 서늘한 동굴에서 깨어난 것이라는 주장. 실제로 죽은 게 아니라는 주장


반론

(a) 로마군인은 처형 전문가. 자기 목숨으로 대신하는 엄격한 규율(사형당한 김재규가 살아있다?)

(b) 유대인 장례법: 세마포는 스스로 풀 수 없다. 혼자서는 무덤 돌문을 안에서 열고나올 수 없다.

(c) 깨어난 후 예수님은 어디로 가셨나? 잠적? 말이 안 된다!


(2) 제자들이 시신을 훔친 후 부활 주장(죽었지만 살아난 것은 아니다)

실제로 당시 이런 소문이 있었다. 무덤 경비병들이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사실을 알리자, 책임을 묻지 않겠다며 오히려 돈까지 주면서 이런 소문을 퍼뜨리라고 지시했다. (마 28:13-14)


반론

(a) 스승을 잃고 낙심과 두려움으로 숨어 있던 제자들이 무슨 용기로 시신을 훔칠 수 있었을까?

(b) 설령 용기를 내었다고 해도 무덤은 로마 군병(특별 지시를 받은 군인)이 지키고 있었다. 

(c) 시신을 훔친 후 부활을 주장하는 유익? 부활 주장은 유익은커녕 박해와 고난 뿐이었는데...


2. 따라서 예수님은 성경대로 십자가에서 죽었다가 부활하신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만일 그렇게 받아들이면 성경의 여러 가지 퍼즐이 맞아 떨어진다.

(1) 낙심과 두려움에 빠져 있던 제자들이 어떻게 해서 그처럼 빨리 회복되고 용감해졌는지?

상실의 회복시간이 오래 가는 법인데...

(2) 예수님이 생전에 부활을 예고(적어도 3차례)할 때는 귀담아 듣지도, 이해하지도 못했던 제자들이, 이제 어떻게 부활을 분명하게 믿게 되었는지?

(3) 아무런 이득이 없는데, 왜 그들은 목숨을 걸고 부활의 소식을 전했는지? 왜 가장 입증하기/받아들이기 힘든 부활을 들고 나왔는지?

(4) 유대지도자들은 그들의 주장을 잠잠케 할 결정적인 증거(시신)를 제시하지 못했는지?


이런 의문들이 풀리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예수님이 진짜로 죽었다가 살아나셨기 때문이다.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3. 추가적 증거

(1) 여자들이 부활의 증인

부활의 첫 증인은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인들이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부활이 조작/거짓이 아니라 사실이라는 증거가 된다.

당시 여인은 증인으로서 신뢰받지 못하는 존재. 부활이 조작이라면 절대로 여인들을 첫 증인으로 내세우지 않을 것이다. 바보 같은 생각이다.

그러나 그렇게 된 이유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전날 너무 급히 장례를 치르느라 시신에 향품을 발라드리지 못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려서 안식일 후 첫 날 무덤을 찾아갔던 신실한 여인들이 부활한 예수님을 처음으로 목격한 것이기 때문이다.


(2) 주일 예배의 시작

초기 그리스도인은 대부분 유대인. 이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라는 것을 받아들였지만 여전히 유대인의 전통을 따랐다. 그래서 안식일(토요일)에 성전에서 예배를 드렸다.

하지만 예수님이 부활하신 그 날을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너무나도 놀라운 일이 일어난 날이고, 그들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날이기 때문이다. 

예) 기념일, 생일/기일

실제로 그런 날이 있었기 때문에 안식일 다음 날을 ‘주의 날’이라고 부르고 모여서 예배하게 되었다. 유대인 사이에서 압력/반발이 많았을 게 뻔하다. 지금도 안식일에 예배드려야 한다는 주장이 있을 정도니까. 그러나 부활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기에 압력에 굴복할 수 없었다.

복음이 이방지역으로 퍼지면서 안식일 비중이 점점 적어지고, 주일이 자리 잡게 되었다. 

‘주일은 작은 부활절이다.’


(3)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예배함

초기 그리스도인의 대부분이 경건한 유대인이었는데,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계명은 십계명. 제 1계명은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들을 섬기지 못한다!’ ‘너는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이 말을 하는 ‘나’는 여호와 하나님. 유일신!

그런데 예수라는 사람을 하나님의 아들(=하나님)이라고? 예수님께 하나님으로 경배한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

신성모독 아닌가? 그런데 그렇게 했다. 

요 20:28 도마가 예수께 대답하기를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심지어 예수님을 믿지 못하던 모친 마리아와 동생 야고보와 유다까지도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간단하다. 예수님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셔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부활의 몸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기 때문이다. 부활이 없었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4) 가장 큰 증거: 제자들의 집단적 변화

제자들의 부활의 증인이었기 때문에...

한 두 사람의 변화가 아니라 12제자, 120무리 모두의 집단적 변화가 일어났다. 

낙심과 두려움에 떨던 그들 모두가 기쁨과 용기를 내고 예루살렘에서 부활의 소식을 외쳤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나? 예수님이 부활하신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기 때문이다. 그 명단이 오늘의 본문이다.


게바(베드로), 열두 제자, 한 번에 오백 명이 넘는 형제자매들에게(언제인지? 바울 당대까지도 대부분이 살아 있다고 함), (동생) 야고보, 모든 사도들(12사도 외의 사도들, 바나바?)

이밖에도 복음서에 의하면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인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


왜 빌라도, 헤롯, 대제사장, 로마 군병에게는 보이시지 않았을까?

안 믿기로 작정하면 아무리 보여줘도 안 믿는다!

눈으로 본다고 해도 믿기 힘든 차원이 다른 세계의 일이기 때문이다.

눈으로 본다고 믿어지는 게 아니라, 성령님의 도움으로만 믿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한 사람이 더 있으니 바로 바울이다!

8절 그런데 맨 나중에 달이 차지 못하여 난 자와 같은 나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결론: 이런 증거들을 가지고 충분히 확신할 수 있다. 예수님은 죽었다가 부활하셨다.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하나님이 그를 다시 살리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확증/확인해 보이셨다. 그래서 그 예수님을 믿을 때 죄 용서함을 받고 의롭다 칭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4. 바울에게 나타나심(우리와 연결됨)

그런데 바울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것은 적어도 부활 사건 5년 후이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들이려고 공문을 가지고 다메섹(시리아의 다마스쿠스)로 가던 길에서 만났다. 

바울이 만난 주님은 베드로가 만난 주님과 차이가 있을까? 승천하신 후의 주님!

승천 전의 부활의 주님과 승천 후의 부활의 주님이 차이가 있을까? 없다! 

그래서 바울도 부활의 주님을 만났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도 부활의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명단은 ‘닫힌 명단’이 아니라 ‘열린 명단’이다. 우리의 이름도 포함되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포함될 수 있는 명단이다.


어떻게 포함? 부활을 믿을 때!

당신은 이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가? 당신은 부활의 주님을 만났는가?


5. 부활의 주님을 만났는지 아닌지 어떻게 아나?

부활을 믿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 부활의 주님을 만났는가? 어떻게 아나?


부활의 주님을 만났는지 어떻게 아나?

(1) 바울과 같은 체험(극소수)

지금도 핍박지역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보고가 계속 된다. 

오픈 도어즈: 중동, 이스라엘, 아프리카 등


(2)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체크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부활의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변화. 하나님이 하시지 않고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변화.

-세계관의 변화: 물질을 넘어서는 영적 세계가 있음을 알게 됨(귀신의 유혹...)

-인생관의 변화: 잘 먹고 잘 사는, 성공하고 인정받는, 권력을 부리는 것이 인생의 목적인 줄 알았는데,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삶이 참된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됨

-삶과 죽음에 대한 변화: 죽으면 끝이 아니라, 죽음 후의 영원한 세계가 있음을 알게 됨

안 믿어지던 것이 믿어짐, 결코 끊을 수 없는 죄의 습관을 버리고 해방됨,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었던 결심, 표정과 말투의 변화,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자신의 확신을 내려놓음


이런 변화가 있다면? 부활의 주님을 만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계속해서 주님의 인도함을 받자.

이런 변화가 없다면? 아무리 신앙생활 한다 해도 아닐 수 있다. 기도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이자!


9/5/2021 주일예배





게시판 목록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죄: 5. 나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죄: 4. 허영: 거짓 자아를 만드는 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죄: 3. 시기: 가장 들키기 싫은 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죄: 2. 분노: 가장 일상적이면서 가장 위험한 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죄: 1. 교만: 모든 악의 뿌리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죄: <서론> 뿌리를 뽑지 않으면 큰일난다
[회개와 용서를 위한 파쇄식 4] 죽음이라는 거울 앞에 서서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