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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고린도전서 강해 48: 어떤 자세로 헌금해야 하나?

본문말씀 : 고전 16:1-4
설교자 : 박덕주 목사
날 짜 : 2021.10.24
  • 관리자
  • 21.10.24
  • 231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Zqo6gztAGsI


고린도전서 강해 48

어떤 자세로 헌금해야 하나?

16:1-4


오늘 설교(헌금 설교)를 주저했다.

1. 그동안 헌금 설교를 거의 하지 않았다. 왜 그랬나? 

(1) 오해 받기 싫어서!

교회는 돈 밖에 모른다, 목사가 돈을 밝히는구나, 교회 재정에 문제가 있구나(더 열심? 불안감!)...

헌금으로 인해서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분들은 더 심하다.

과도한 헌금강요. 옛날 부흥회의 단골 메뉴?


(2) 성도들에게 부담 주지 않으려고! 

그렇지 않아도 먹고 살기 힘든데... 교회는 내 처지, 세상물정을 전혀 모르는구나...

은혜를 받으려고 왔는데, 돈을 내라고 하다니...

헌금에 대한 부담감 없이 맘 편하게 신앙생활 하게 하려고?


그래서 주제 설교로 헌금 설교를 하지는 않았다.


2. 그러나 본문의 순서에 따라서 설교하다 보니 오늘은 안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마음에 부담.

그러다 달리 생각해 보았다. 

헌금하는 게 성도에게 손해인가? ‘불필요한’ 부담을 주는 건가?

(1) 헌금은 신앙생활의 주요 요소다. 성경읽기, 기도, 예배, 나눔, 헌금, 봉사....

그런데 헌금을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려야 하지 않는가?


(2) 헌금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심정

하나님이 헌금을 요구하시는 이유는 결국 우리에게 좋은 것이기 때문이 아닌가? 

손해/부담이 아니라 축복/기쁨이 아닌가? 그것을 알려드려야 하지 않는가?

하나님께 복을 받고, 살면서 누릴 수 있는 기쁨을 막아서는 안 되지 않는가?


그래서 좀 편한 마음으로 헌금 설교를 하려고 한다.


헌금을 왜 하는가?

1. 헌금할 때 가져서는 안 될 자세

(1) 복 받으려고

헌금하면 하나님이 갚아주신다. 반드시 그렇게 하신다. 

심지어 헌금하면 복을 주는지 안 주는지 시험해 보라고까지 하신다.

말 3:10 이렇게 바치는 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서, 너희가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붓지 않나 보아라. 


문제는 언제, 어떻게 갚아주실지 모른다.

기대만큼? 기대 이상으로? 살아생전에? 죽어서 천국에서? 

그래서 복을 받으려는 심산으로 헌금하는 것은 안 된다. 시험 들기 쉽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한 마음에서 헌금하는 것이다.

복은 하나님이 알아서 주실 것이라고 맡기고, 우리는 헌금을 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하고,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하면 된다.


(2) 의무감

집사가 되었으니까, 그래도 내가 교회에서 이 정도의 위치는 되었으니까. 

체면, 나름의 기대(교회의 인정, 직분)를 가지고? 

더 나가면 임직 헌금, 교회에서 정해주는 건축 헌금, 회비 성격의 헌금


헌금주머니를 돌리니까... 

헌금함(준비해서 드림을 강조) vs 헌금주머니(헌금이 예배의 중요한 일부임을 강조)


2. 헌금할 때 가져야 할 자세/정신

(1) 기쁜 마음 <- 감사함

고후 9:7 각자 마음에 정한 대로 해야 하고, 아까워하면서 내거나, 마지못해서 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쁜 마음으로 내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아까워하면서 헌금하는 이유? 강요당한 헌금?

마지못해서 헌금하는 이유? 의무감? 할당금액? 불순한 동기?


어떻게 해서 기쁜 마음이 생기나? 

감사함을 알기 때문에! ‘당연한 것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였소’!


(2) 특권 의식

고후 8:4  그들은 성도들을 구제하는 특권에 동참하게 해 달라고, 우리에게 간절히 청하였습니다.

감히 내가 하나님께 뭔가를 드릴 수 있다니! 특권이다!

예) 내가 대통령에게 도움이 된다면? 내가 삼성전자 회장에게 뭔가 줄 수 있다면? 특권!!


그런데 하나님께 드리는 게 아니라, 교회에 헌금하는 것이지 않나? 

하나님은 돈이 필요 없으시지만, 하나님의 일은 돈을 통해서 일어난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일하신다. 선교, 구제, 교육, 인건비/건물... 인력과 공간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이 일어난다.

헌금으로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의 일에 참여한다는 특권


(3) 신뢰

아직 믿지 않으시는 분은 헌금에 대한 부담을 전혀 가질 필요가 없다.

헌금은 믿음의 분량만큼 한다. 그래서 믿음 없는 사람은 헌금을 하지 못한다.


어떤 믿음?

하나님을 믿는다? 너무 막연하다. 

‘ 믿는다 =신뢰한다’인데 세상 살면서 돈/사업/직장/집안을 믿고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신뢰한다?

그런 믿음/신뢰의 증거가 헌금이다. 

헌금한 돈이 빠져 나가도, 하나님께서 내 삶을 지켜주시고 내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라는 신뢰/믿음으로 헌금한다.


그런 면에서 헌금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 신앙 성장에 큰 요소다.

하나님께 드렸는데, 하나님이 희한한 방법으로 채워주심, 후하게 갚아주심을 경험함. 이런 체험이 신앙생활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성경/이론은 잘 몰라도) 실제적 믿음이 생긴다. 


정리: 감사함에서 나오는 기쁜 마음,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는 특권, 하나님을 신뢰하는 증거


3. 본문 설명

(1) 고린도교회(신약교회)와 현대교회의 다른 상황

당시의 헌금은 거의 선교/구제 목적이었다. 그것 외에는 필요가 없었다.

구약시대는 성전, 제사장/레위인을 위한 헌금/예물이 많이 필요했다.

그러나 신약시대 이방지역 교회는 풀타임 사역자도 거의 없고, 교회학교도 없고, (재정/관리) 건물도 없던  때였다. 즉, 지역교회의 재정필요는 거의 없었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서신서의 헌금은 선교/구제의 목적으로만 보이게 된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야 한다. 오늘날은 재정필요가 달라졌다는 말이다.

선교/구제는 성경적이고, 교회학교/인력/건물은 비성경적이라고 생각하면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처사다.


(2) 바울의 헌금 요청은 대부분 기근으로 어려움에 빠진 예루살렘 교회를 돕자는 모금운동이었다.

단순한 구제를 넘어서 유대인 그리스도인(예루살렘)과 이방인 그리스도인(고린도, 마케도니야 지방 등)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었음을,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았기에 헌금을 독려하고 지침을 주었다.


지금도 그런 맥락에서 헌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성도들을 도우려고 모으는 헌금’(1절)

예루살렘 교회를 돕자는 캠페인이다. 고린도교회 뿐 아니라 갈라디아 지방의 여러 교회, 마케도니아 지방의 여러 교회(데살로니가, 빌립보)들에게도 같은 요청을 했다.

그러면서 헌금의 지침을 주고 있다. 우리도 배워보자.


4. 헌금의 방법

(1) 정기적

2절 매주 첫날에 (...) 얼마씩을 따로 저축해 두십시오.

매주 첫날은 오늘날의 주일이다. 주일마다 예배로 모일 때마다 헌금하라고 한다.

헌금은 정기적으로 하라고 한다. 


정기적인 헌금은 우리의 정기적인 헌신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헌금은 ‘먼저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고’ 드리는 것이다(고후 8:5). 헌금 이전에 헌신이라는 말이다. 

가끔, 상황 될 때만, 마음 내킬 때에만 하나님께 헌신? 정기적으로 헌신? 매주 헌신? 매주 헌금!


(2) 비례적

2절 여러분은 저마다 수입에 따라 얼마씩을

헌금은 수입이 많으면 많이, 수입이 적으면 적게 하는 것이다. 즉 자신의 형편에 맞게 헌금하면 된다.

과부의 두 렙돈(아주 적은 금액)도 귀하게 보신다. 그래서 하나님께 헌금은 액수가 중요하지 않다.

반면에 수입이 많은 분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얻은 많은 수입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헌금은 평형(equality)을 이루는 기능이 있다(고후 8:13).

예수님은 부요(rich)하시나 우리를 위해서 가난(poor)하게 되셨다. 그 이유는 그의 가난으로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평형을 이루게 된다. 

이것이 샘플이 되어서 넉넉한 성도가 헌금을 통해서 궁핍한 성도를 도와 평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한다.

교회 내에서도 빈부의 격차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교회의 재정 필요를 ‘저마다 수입에 따라’ 채움으로써  평형을 이루게 된다.


많이 듣는 예화)

수입은 늘어가는 데 헌금은 늘지 않는다? 늘어난 십일조가 좀 아깝다?

십일조 적게 내게 해달라고 기도할까요?


내가 헌금 얼마를 한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 삶의 규모/재산 수입의 규모에 따라서 그 중 얼마를 한다가 중요하다.


(3) 미리 준비

2절 그래서 내가 갈 때에, 그제야 헌금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대표기도 시간에 부스럭 소리? 부흥회 때 즉흥적인 헌금 약정? 

교회에 조금 일찍 와서 미리 헌금 준비, 헌금 봉투를 미리 챙겼다가 집에서 준비, 광고된 작정헌금을 기도하며 준비, 2차례 절기헌금을 앞두고 미리 준비/계획...


헌금은 예배의 일부인데, 예배는 준비하고 드려야 하는 것이다.

예배 정신 가운데 중요한 것이 준비된 마음이다. 

예배가 별로 은혜가 되지 않는다? 기대하며 준비한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헌금도 마찬가지다. 헌금이 예배의 일부인데, 준비된 헌금, 미리 하나님 앞에 준비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나오는 것 그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4) 은혜에 대한 응답: 가장 중요

3절 그가 여러분의 선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가게 하겠습니다.

헌금을 선물이라고 했는데, ‘선물’은 카리스(=은혜)이다. 즉, 헌금은 은혜라는 말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은혜 받은 삶이고 은혜의 빚을 진 인생이다. 

그래서 헌금은 은혜의 빚을 진 사람으로써, 또 은혜를 보답하고 싶은 심정으로 하는 것이다. 

은혜를 받은 내가 이제 그 은혜를 나누는 것, 그것이 헌금정신이다.

헌금함을 통해서, 헌금이 사용됨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드러나는 게 헌금이다.


나의 헌금 자세는 어땠나? 

복 받으려고? 의무감에? 

감사함에서 나온 기쁜 마음?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는 특권? 하나님을 신뢰하는 증표?


나의 헌금 생활은 어땠나?

정기적? 비례적? 미리 준비? 은혜에 대한 응답?


10/24/2021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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