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 박문호 박사의 강의를 들으면서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서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성도님들이 기도생활이 습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정기적인 기도시간을 통해서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마음의 참 평안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기도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을 얻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시간이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들쑥날쑥이 아니라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한편, 기도시간을 가져도 기도했다는 의무감만 충족될 뿐, 좀처럼 마음의 평안이나 지혜를 얻는 경우가 없다고 중단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평안과 지혜와 같은 ‘창의성’은 ‘습관의 강을 건너야’ 찾아옵니다. 지속해야 합니다. 아래는 강의 내용의 요약입니다.

첫째, 습관이 되면 지속하기 쉽다. 어떤 행동을 하려면, 그 행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하는 출발점이 있다. 그리고 그 행동을 하는 중간과정이 있다. 쾌감도 있지만 장애물과 방해요소도 있다. 그런 중간과정을 거치면 결과를 얻는 종착점이 있다. 그런데 중간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면 중간과정은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습관이 된다. 습관이 되면  그냥 자동이 된다. 그래서 일단 습관이 되면 어떤 행동을 하다가 중간에 멈출 수가 없다.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일단 습관이 되면 지속하기 쉽다.

둘째, 습관은 욕망보다 더 강하다. 인간은 욕망을 추구한다. 어떤 행동을 하는 이유는 보상이라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다. 보상을 얻을 때 만족감과 쾌감을 느낀다. 우리는 이런 욕망을 추구하면서 살아간다. 습관을 들이게 되는 어떤 행동도 처음에는 보상을 바라고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반복 횟수를 넘어서게 되면 보상이 없어도 반복하는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욕망을 충족시키지 않아도 자동으로 반복하게 된다. 그래서 욕망보다 더 강한 것이 반복의 힘 즉 습관이다.

셋째, 습관의 강을 건너야 창의성의 꽃을 피운다. 좋은 습관을 갖게 되면 굉장한 유익이 생긴다. 그런데 한 단계 높아지기 위해서는 그 다음의 도약을 해야 한다. 그것은 습관의 함정에서 빠져 나오는 것인데, 습관은 자동이기에 습관을 벗어나는 것은 엄청난 힘이 요구된다. 그러나 바로 그 때에 창의성이 나온다. 그러나 이런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적어도 10년 이상의 습관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면 습관으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넘어서는 창의성이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