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회가 건강한가 아닌가는 교회 일을 맡아서 하는 사람이 소수인가 다수인가로 볼 수 있습니다. 소수의 사람이 교회 일 대부분을 맡아서 한다면, 비록 소수의 섬김과 희생이 훌륭하기는 하지만, 그 교회는 건강한 교회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교회 모든 구성원이 ‘내 일, 내 사역’(My job & my ministry)이라는 자세로 교회의 여러가지 일을 맡아서 해 나가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사역자다’라는 올해 교회 표어대로, 7개의 사역부서들이 교회의 여러 일을 맡아서 해 주시기 때문에 참 기쁩니다. 예배부(부장: 전삼석 집사)는 절기 때 현수막을 준비해 주셔서 절기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고 있습니다. 예배부 산하의 찬양팀과 음향미디어팀은 매주일 예배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교부(부장: 나현정 집사) 이번에 탁구대회를 주관하시는 큰 수고를 하셨습니다. 탁구대회는 결코 작은 행사가 아닌데 꼼꼼한 준비에 섬세한 진행으로 성공적으로 수행해 내셨습니다.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실컷 웃어보고 맘껏 즐기는 교회 잔치가 되었습니다.

다음 주일에는 중보기도부(부장: 백세나 집사) 전체모임이 있습니다. 중보기도부는 워낙 잘 운영되어 왔던 부서입니다. 코로나 기간에 카카오톡 단톡방으로 온라인으로 긴밀하게 중보기도 제목을 나누며 기도해 주셔서 늘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오프 모임으로 모이게 됩니다. 부장 집사의 인도 아래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5월 21일 주일에는 관리부(부장: 이경아 집사) 주관으로 교회 대청소를 합니다. 냉난방기의 필터와 유리창 청소 그리고 전등 교체를 하려고 합니다. 6월 첫째 주일은 오랜만에 말씀집회를 하게 되기에 그 전에 깨끗이 집안 청소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 밖에도 교회 자녀들을 신앙으로 교육하는 교육부(부장: 신혜경 집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중요한 수고를 하고 계시는 재정부(부장: 김경찬 안수집사), 앞으로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선교구제부(부장: 박선희 집사) 등 7개의 사역부서가 활발하게 사역하면서 교회 안에서 ‘내 일, 내 사역’(My job & my ministry)을 맡아서 활동하는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