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이나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빅 픽처’ 즉 큰 그림을 볼 줄아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는 이미 행복한 사람이고 성공한 인생입니다. 영생이라는 인생의 빅 픽처를 보게 되었기때문입니다. 한편, 교회생활도 이런 빅 픽처가 필요합니다. 어떤 그림을 그리면서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을 하느냐가 행복한 신앙생활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는 제가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고 확신을 얻은 후에 2013년 2월에 정식으로 가정교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가정교회의 지도자이신 최영기 목사님과 김재정 목사님을 모시고 부흥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분들이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해서 보고 배우신 후 목자목녀로 섬기기 시작하셨습니다. 목자목녀들은 목자목녀 기초다지기에 참석하기도 했고, 이번에도 6분이 목자연합수련회에 참석하십니다. 저희 부부도 1년 2차례 가정교회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계속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2013년 가정교회를 시작한 이후 31명 침례를 받았습니다. 목장 모임을 통해서 마음이 열리고 생명의 삶 공부와예수영접모임을 통해서 예수님을 영접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가정교회를 시작한 지 5년 반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는, 어쩌면 가정교회는 그저 목장모임을하는 교회 정도로만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점을 두고 기도 중에, 목자목녀뿐 아니라 모든 교인이 가정교회에 대해서알게 되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정교회가 신약교회의 회복이고 예수님이 바라시는 교회라는 빅 픽처를 보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럴 때 왜 3축과 4기둥이 잘 돌아가야 하는지, 왜 목장모임을 해야 하는지 등에 관해서 이해하게 되실 겁니다.

그래서 9월 첫째 주일부터 3주에 걸쳐서 오후시간에 가정교회에 관한 특강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교재를 선정해서 각자 미리 읽고, 모여서는 제가필요한 부분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교재는 최영기 목사님의 저서 <가장 오래된 새 교회, 가정교회>(두란노)입니다. 이 책은 최영기 목사님께서 가정교회 20년 사역을 총정리하신 책이라서 가졍교회를 이해하는데 적격입니다. 남은 8월에 각자 읽으시고, 9월 특강 시간에 함께 나누기게 되길 바랍니다. 특강시간을 통해서 가정교회의 빅 픽처, 아니 신앙생활의 빅 픽처를 갖게 되어서 행복한 인생을 사시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