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목회자 칼럼을 다시 씁니다.

앞으로는 매주일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 목회자 칼럼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3분 간증

3분 간증의 목적은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우리를 사랑으로 돌보신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3분 간증은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침례간증이나 한 해 동안의 감사를 정리하는 감사절 간증과는 다릅니다. 긴 내용이거나, 인생 전체를 돌이켜 볼 필요 없습니다. 특정 기도제목에 어떻게 응답하셨는가를 짧게 간증하시면 됩니다.

간증은 설교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설교는 청중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십시오’라는 도전을 합니다. 하지만 간증은 간증자의 경험을 사실 그대로 전하는 겁니다. 그래서 간증에서 ‘여러분도 어떻게 하라’거나 드라마틱하게 하려는 시도는 유익하지 않습니다. 청중을 설득하려는 노력이나 기술보다 되어진 일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렇게 할 때 성령님께서 간증을 통해서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