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영광, 땅 위의 평화 Glory to God, Peace on earth

눅 2:13-14 

밤에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천사들이 나타나서 알려준 소식

목자는 극한직업. 법정 증인이 되지 못하는 천대받는 직업. 

그런 낮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성탄의 증인이 되게 하신 기가 막힌 하나님!

마치 여인들에게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하신 것과 유사하다.

1. 성탄이 왜 하나님께 영광?

영광: 운동선수가 가장 큰 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때, 그 선수의 영광!

예) 손흥민 선수: 그 해 가장 멋진 골에게 주는 푸스카스상 수상. 70미터 단독질주 후 골

그 골로, 그 상으로 선수의 영광이 나타났다. 원래 있던 진가가 드러남!

그런 면에서 성탄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권세와 능력이 무한하신 분. 하지만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인간의 몸으로 보내주시는/오시는 사랑의 하나님! 이해할 수 없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못 할 게 없으신 하나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온 우주에 드러났다. 인간들은 무지해서 아직 모르지만, 천사들은 알았다. (아마도 엄청 말렸을 것이다) 그래서 천사들이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놀라운 능력을 그런 식으로 드러내시는 하나님!

죄인인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

성탄은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반응: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자!

2. 성탄은 왜 우리에게 평화?

(1) 성탄은 하나님과의 평화를 준다

평화의 반대말? 전쟁, 갈등, 불화....

심하게 분열된 세상(한국, 미국). 코로나로 빈부격차는 더 커졌다.

그래서 성탄이 되면 온 세상에 평화가 오기를 바란다.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하지만 가장 먼저 우리는 하나님과의 평화가 필요하다. 우선이다.

인간은 하나님과 이런 상태였다는 말이다. 전쟁, 갈등, 불화...

원수인지도 모른 채! (부모 심정에 못을 박는 자녀) 하나님을 무시

성탄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평화를 준다.

예수님의 희생으로(성육신과 십자가) 걸림돌인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이제 하나님과 평화/화평의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또다시 죄를 지어도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회개/용서를 구할 때 평화/화평이 주어진다.

세상 걱정, 나라 걱정 전에 자신과 하나님과의 사이를 걱정하자. 원수관계인가? 평화관계인가?

관건은 아기로 오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자신의 죄를 위한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서 정확하게는 누구나에게 평화가 아니라,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반응: 예수님을 영접/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삶으로써 하나님과의 평화를 누리자!

(2) 성탄은 이웃과의 평화를 준다

부부 갈등? 부모/자녀와 갈등? 이웃과 갈등?

힘 있는 사람에게 맞춘다? 

서로의 사이에 예수님을 두면 된다. 직접 대하지 말고 예수님을 통해서 대하자.

예수님은 사랑, 평강, 은혜, 긍휼, 오래 참음, 용납, 용서, 대신 희생... 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평화다! 

한쪽에 맞추는 게 아니라 양쪽 사이에 예수님을 두고, 예수님을 통해서 서로를 대하자.

그러면 평화가 주어진다.

반응: 갈등의 당사자에게 몰두하지 말고, 그 사이에 예수님을 두고, 그 예수님께 몰두하자.

결론

성탄은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드러낸다.

놀라운 능력/지위를 가지셨지만, 낮고 낮은 자리로 내려오신 하나님을 보여준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성탄은 하나님과의 평화를 준다.

원수/갈등 관계.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문제가 해결되었다.

예수님을 영접/주인으로 모시고 살자.

성탄은 이웃과의 평화를 준다.

평화이신 예수님을 사이에 두자. 서로의 사이에 예수님을 두고 대하자.

12/25/2020 성탄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