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변화시키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산불, 둘째는 홍수,  셋째는 돌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공원의 아름다움을 망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었는데 도리어 반대였습니다. 이 세 가지로 인해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생태계와 나무들이 도리어 건강해지고 그래서 공원이 더 아름답고 새롭게 변화되어지고 만들어 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산불이 나는 소식을 들으면 안타까워 했는데 산불은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서 필수라고 합니다. 불이 초원을 넓히고 흙 안으로 영양분을 공급해 줍니다. 어떤 나무들은 씨가 흩어지고 묘목들이 자라고 번성하도록 숲 바닥을 청소하는데 불의 뜨거운 열기와 불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홍수를 통해 영양분과 씨앗들을 계곡으로 옮기고, 또한 계곡이 깊고 넓어지게 만들고 아름다운 절벽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또한 땅이 얼고 녹으면서 돌이 굴러 떨어지면서 새로운 계곡이 생기고 지형이 변하고 산이 자연히 아름다워 진다는 것입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생기는 자연재해가 도리어 산에 유익이 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삶이나 사역도 그렇지 않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려움이 삶이나 사역에 장애물 같이 보이지만 실제는 도리어 유익을 주고 우리의 삶이나 사역을 새롭고 풍성하게 변화시켜 갈 때가 많은 것을 봅니다.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만날 때 비로소 자신의 한계와 연악함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어려움이나 장애물을 통해서 삶을 돌아보게 되고 기도를 배우게 됩니다. 실패를 통해서 자신의 부족을 발견하게 되고 겸손하게 됩니다. 그래서 장애물이나 어려움 앞에서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당당히 맞서는 것입니다. 장애물 앞에서 하나님을 향해 깊은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을 담대히 의지하는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마치 산불을 통해서 도리어 나무들이 건강해 지듯이, 어려움을 만나면서 그것과 씨름 하면서 인생이나 신앙이 강해지고 풍성하게 되는 기회가 될 수가 있습니다. 또한 홍수와 같이 모든 것을 앗아가는 것 같은 어려움이 우리의 삶이나 사역을 새로운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될 수가 있습니다. 어려움은 삶과 사역을 변화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앞길이 끊어지는 것 같은 문제가 삶과 사역을 망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우리를 새롭고 좋은 길로 인도하는 시간이 될 수가 있습니다. (분량 관계로 약간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