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2014년부터 성탄절 특별헌금을 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단체에 보내드려왔습니다. 그것이 성탄절을 뜻깊게 보내는 방법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그동안의 내역입니다. 2014년 그룹홈 별빛내리는마을, 2015년 오픈도어 선교회(시리아 난민), 2016년 베이비 박스, 2017년 하늘꿈학교, 2018년 하늘꿈학교 & 인천 네팔선교회, 2019년 하늘꿈학교 & 네팔(도다니 마을), 2020년 하늘꿈학교

지난 몇 년 동안 성탄헌금을 하면서 우리의 사랑과 관심의 폭은 부모 없이 살아가는 딱한 사정의 국내 아이들부터 시리아, 네팔, 북한에 이르기까지 넓어져 갔습니다. 이제 ‘성탄절 불우이웃돕기’라는 명칭은 시대 분위기에 맞게 ‘성탄절 사랑나눔’으로 변경하면서 올해도 이어집니다. 탈북 청소년을 위한 학교인 하늘꿈학교은 우리 교회가 후원교회이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한편, 올해는 오픈도어 선교회를 위해서도 함께 헌금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단체는 예수님을 믿는 신앙 때문에 박해 받는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을 돕는 선교단체 입니다. 우리 교회 중보기도 사역팀은 오픈도어 선교회에서 보내오는 전 세계 지역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매주 기도하고 있습니다. 중보기도에 동참하면서, 개인과 우리 교회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시야가 전 세계로 넓어지고, 선교사역에 동참하게 되는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 단체에서 해마다 배포하는 ‘기독교박해지도’에 의하면 올해의 Top5 국가는 북한,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리비아, 파키스탄입니다. 이 밖에 인도가 10위, 사우디아라비아는 14위, 중국은 17위입니다. 기독교 신앙에 대한 박해가 심한 나라들에서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렇지 않아도 살아가기가 어려운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서 고생이 더 심해 졌습니다. 이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고 격려하는 ‘희망의 선물’ 캠페인을 벌이고 있기에 우리 교회도 동참하는 특권을 누리려고 합니다.

올해 마지막 주일에 예배시간에 헌금합니다. 온라인 헌금도 환영합니다. ‘성탄헌금’이라고 별도 표기해 주시면 총 헌금액의 절반씩을 하늘꿈학교와 오픈도어 선교회에 보내면서 예수니으리 사랑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