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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을 놓치지 않아야(김재정 목사)

  • 관리자
  • 24.04.07
  • 83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교회다웠던 시기는 초대교회입니다. 초대교회는 교회 건물이나 화려함이 없었지만 가장 교회다운 모습을 가졌던 때입니다. 초대교회는 교회의 본질인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고 충실하였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변질되고 약했던 때는 중세 교회입니다. 중세 교회는 화려하고 웅장한 교회 건물과 의식이 있었지만 정작 교회에서 예수님이 전해지지 않은 것입니다. 교회의 외형적인 모습은 화려했지만, 본질과 사명을 놓친 것입니다.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게 되도록 결정적 역할을 하였던 것이 종교개혁입니다. 종교개혁은 교회가 성경으로 돌아가서 교회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와 사명을 회복하도록 하고 교회가 올바른 방향을 향해 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또다시 교회가 본질을 놓치고 외형적인 성공과 부흥을 좇기 시작하면서 교회의 사명으로부터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기보다는, 교회를 성장시키기 위한 부흥의 방법과 기술을 배우는 일에 에너지를 사용하였습니다. 대형 교회가 성공 모델로 제시되면서 눈에 보이는 성장을 추구하고, 전도보다는 사람을 모아서 큰 교회가 되는 길을 쫓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큰 교회당과 은혜로운 설교와 좋은 프로그램과 시설이 있는 교회들을 찾아다니면서 사림의 필요와 욕구를 채워주는 교회들로 모이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복음을 전해서 예수님을 믿게 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교회가 성장하는가에 대한 방법과 비결을 배우면서 교회는 점점 본질과 사명으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전도하는 일을 소홀히 하면서 자연히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교회는 방향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추구하는 가정교회를 통해서 교회 성장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신약교회의 정신을 다시 붙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적인 교회의 모습과 방향을 붙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조심하지 않으면 다시 교회의 본질을 놓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언제나 중요한 것은 복음을 전하는 교회의 본질을 놓치지 않고 집중하고 사명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혼을 사랑하고 전도하는 일에 헌신된 사람들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사역자의 본질은 어떤 사역을 하든지 하나님이 부르신 곳에서 맡기신 일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사역자가 개인적인 야망이 아닌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사역자의 본질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와 사역자가 본질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교회 성장이나 부흥을 추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교회나 사역자에게 있어서 타당한 갈망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교회와 사역자의 동기나 목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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