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교회

주일설교

부활주일: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

본문말씀 : 고전 15:19-24
설교자 : 박덕주 목사
날 짜 : 2021.04.04
  • 관리자
  • 21.04.19
  • 111
<24분 59초부터> 본문 말씀이 시작됩니다. 링크 클릭 시 본문 말씀이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

고전 15:19-24


부활은 가장 놀라운 기적이고 온 우주 역사의 큰 전환점이다.

모든 사람이 굴복할 수 밖에 없는 죽음을 정복하신 사건이다.

고전 15:54 죽음을 삼키고서, 승리를 얻었다. 죽음아, 너의 승리가 어디에 있느냐?(No where! 없다!) 죽음아, 너의 독침이 어디에 있느냐?(No where! 없다!)

대속물 죽음을 입증하고, 죽음이 정복된 것 뿐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서막이 된다.

부활의 첫 열매, 우리 모두 부활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부활한 ‘몸’으로 부활(회복)한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고전 15:23은 그 순서를 말해준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1번 타자, 선두 주자, tail blazer/창시자)

그 다음은 재림 때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

더 정확히는(살전 4장) 2번 타자는 예수님 믿고 먼저 죽은 사람들, 3번 타자는 재림 때까지 살아있는 사람들

그 때가 마지막이다. (휴거, 대환란, 천년왕국 등의 복잡한 과정을 다 마친 후)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된다.

그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완전히 새롭게 된 물리적 세상에서, 부활한 몸으로 영원히 살아가게 된다. 썩지 않을 몸, 영광스러운 몸, 강한 몸, 신령한 몸을 가지고...

고전 15:50 살과 피는 하나님 나라를 유산으로 받을 수 없고, 썩을 것은 썩지 않을 것을 유산으로 받지 못하기에...


우리는 이것을 믿고 소망하며 살아간다. ‘살아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걱정 근심 전혀 없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복된 일인지....

-------

오늘은 딱딱한 내용 대신에 어머니 곁에서 병간호 하면서 이런 주제에 관해서 나누었던 대화를 중심으로 설교한다. (양해 부탁)


갑작스런 췌장암 4기에 폐/간 전이 판정을 받고 퇴원. 최선을 다해서 간호하고 생의 마지막을 잘 준비시켜 드려야겠다는 생각. ‘죽음’이란 단어 사용 금물? 아들이기에(제삼자는 조심) 앞으로 되어질 일을 알려드리고 준비시켜 드려야겠다고 생각. 본인도 희망. 

  

(1) 진짜로 예수님을 믿는지? 

권사, 은퇴권사, 교회 봉사?

예수님 영접? 세례? 어떻게 대놓고 물어보겠나?

자기 부인! 이것이 확실한 증거!

30 중반에 큰 나이 차, 6남매가 있는 집으로 새 어머니로 시집와서 힘들고 어려운 일

나도 철모를 때는 그런 심정을 이해해 드리지 못함(나에게 집중)

기도 중에 ‘나 한 사람 죽으면 된다’는 생각에, 자신이 감당해야 할 십자가로 받아들이기로 하셨다.

그 덕분에 우리 집이 화목하게 살아온 집안이 되었다.

자기 부인의 뚜렷한 증거


(2) 천국의 확신 체크

이미 시신 기증

처음에는 놀라시고, 수술 일정 관심. 퇴원하면서 설명 듣고 마음 정리 시작. 일주일 만에.

이미 심장수술 2회, 시신기증 등록하셨기에 죽음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었기 때문인 듯.

가족/친지/교인들에게 ‘천국에 먼저 가고 나중 가는 것 뿐인데... 나중에 봅시다.’ 

원망, 아쉬움, 분노, 우울... (호스피스 상담 시) 없었다.

말처럼 쉬운 게 아닐 것이다.


(3) 죽음에 대하여

한 침대에 누워서(평생 처음), 이런저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귀한 기회

가장 좋았던 때? 해외여행! 어디? 이스라엘! 일본! (교회 식구들과 모시고 간 곳)

죽음은 절대로 끝이 아니잖아. 해외여행 갈 때 반드시 해야 하는 게 있잖아. 공항 검색대에서 짐 검사, 세관에서 여권 도장, 그리고 비행기를 타야만 그 좋은 곳으로 가는 거잖아.

죽음이란 바로 그런 거야. 더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 공항에서 짐 검사, 여권 도장, 비행기 타는 거야. 그런 후 너무너무 좋은 곳으로 가는 거지.

- 아멘~~

오죽하면 예수님이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내 아버지의 집에 거할 곳이 많다. 내가 너희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나에게로 데리고 가겠다고 하셨겠어? 예수님이 얼마나 좋은 곳으로 준비하셨겠어? 


사도 바울도 천국을 보고 왔나 봐.

고후 12장 자신이 셋째 하늘에 이끌려 올라갔다고 해. 낙원을 보았고(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사람이 말해서도 안 되는 말씀을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육체의 가시(질병?)를 위해서 3번이나 간절히 기도했지만 응답되지 않아도 아멘!

환란과 핍박을 당해도 아멘!

그 셋째 하늘이라는 천국을 보았기에! 그곳에 갈 것이기에! 그곳이 여기보다 훨씬 더 좋은 곳이기에! 엄마도 그런 좋은 곳으로 가시는 거야.

그런데 반드시 거쳐야 할 게 있는데, 그게 바로 죽음이야. 죽지 않고는 갈 수 없는 곳이야.


죽음은 그 좋은 천국으로 가는 관문일 뿐이야~ 과정은 좀 힘들고 불편해도...


(4) 천국은 어떤 곳?

천국은 어떤 곳인 것 같아? 천국에서 뭐할 것 같아?

- 하긴 뭘 해~ 밤낮 예배하고 찬송하지... (보수 고신파)

좀 지겹지 않을까?

- 안 지겨워. 예배하는 게 뭐가 지겨워?

그래도 영원히 사는 데~ㅎㅎ

그러면 천국에 가면 누가 제일 반가울 것 같아?

- 반갑긴~ 천국에 가면 세상적/인간적인 욕구가 다 사라져서 아무도 반갑거나 하는 게 없어.

그래도 예수님 반갑지 않을까? 예수님이 ‘착하고 충성된 종아’ 칭찬/인정하실 게 분명해. 

가족과 교회를 위해서 얼마나 희생하셨는데... 

예수님이 반가운데(그런 감정이 있는데), 당연히 먼저 가신 이모도 반가울 거고, 누구누구도 반가울 거야. 반갑게 만나게 될 거야. 

히 12장 ‘구름 떼와 같이 수많은 증인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한 것처럼 천국에서 우리를 지켜보며 응원하게 되실 거야.


천국에서 예배 말고 뭐할까?

- 글쎄...

그냥 천국에 가는 게 아니라, 언젠가 몸이 부활할 거잖아.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고 우리 모두 부활의 몸을 입게 된다고 하잖아. 

사도신경에도 ‘죄를 사하여 주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라고 늘 고백하잖아. 단지 죄 용서받고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게 아니라고 고백하잖아. 

몸이 다시 살게 될 거야. 즉 부활의 몸을 입게 될 거야. 심장 문제도 없고, 암도 없고, 아픈 데도 없고.... 신찬 에미는 날씬한 몸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겠데~ ㅎㅎ


그리고 몸이 있으니까 예배 말고도 뭔가 하게 될 거야.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아무 방해 없이 맘껏 발휘하는 그런 일이 되지 않을까?

요리!(교회 봉사부장, 500명 잔치 진두지휘), 미용(아버지, 며느리 첫 파마, 야매 사업ㅎㅎ, 노숙자 봉사, 해외선교)

- 에이~ 천국에서 무슨 머리가 지저분하게 자라? 말도 안 돼.

글쎄, 지저분한 머리는 아닐지 몰라도, 헤어스타일 바꾸는 미용은 있지 않을까? ㅎㅎ


보통 ‘예수 믿는 사람은 죽어서 천국에 간다’고 말한다. 

천국? 하늘에 있는 곳? 아무 일 안 하고 편히 쉬는 곳? 늘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 슬픔과 죽음이 없는 곳? 

막연한 천국이 아니라, ‘천국의 삶’에서는 편의상 ‘현재 천국’과 ‘영원한 천국’으로 설명했다.

현재 천국: 지금 죽어서 영혼이 가는 곳.

영원한 천국: 재림 이후 우리 모두 부활해서 부활의 몸으로 살게 될 새 하늘과 새 땅

둘 다를 합쳐서 우리는 죽어서 천국에 간다고 말한다.

우리가 영원히 살게 될 모습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부활한 몸을 가지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주어진 일을 하면서 기쁘게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이것이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는 우리의 운명이다!

이것을 믿는지?


샘물호스피스의 액자

‘어젯밤 제 생명을 거두어 가실 수도 있었으련만 이렇게 오늘을 제게 주셨습니다.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것인가요.

상급 딸 기회를 주시는 것인가요. (중략)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이 세상은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일 뿐입니다.

이곳에 머물고 있는 동안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이 되게 해 주십시오.

(중략)

잘한 것은 주님이 하신 것이고, 못한 것은 제가 한 것입니다.

주님이 저의 아버지시니 너무 행복합니다.

주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어 더욱 사랑합니다.


4/4/2021 부활주일







게시판 목록
부활주일: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
진정한 호산나
십자가는 무엇을 이루었나?
고린도전서 강해 23: 목회자 생활비에 관한 원칙
고린도전서 강해 22: 지식은 자라고 사랑은 키우고
창립 20주년 : 새로운 도전
고린도전서 강해 21: 나뉘지 않은 마음 Undivided Devotion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