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총회(혹은 사무처리회)는 지난 한 해를 동영상과 사역보고로 돌아보고, 새해의 방향을 듣고 예산안을 처리하는 시간입니다. 이번 성도총회의 특징은 작년 하반기에 편성된 7개 부서의 사역부장들이 사역보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성도총회는 예배나 기도회와 달리 교회의 실무를 처리하는 회의이기 때문에 각 사역부서에서 활동한 실무를 들었습니다.

기존 3개 부서(교육부, 중보기도부, 재정부)는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설된 4개 부서(예배부, 친교부, 선교/구제부, 관리부)는 새해에 더 활발한 활동을 하시겠다는 포부를 보여주셨습니다. 올해의 교회 표어(‘나는 사역자다’)에 걸맞게 한 해 동안 모든 사역부서 부원들이 자신이 선택한 부서에서 주인의식을 가지면서 사역에 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 해를 돌아보는 동영상을 보면서 작년은 ‘회복을 소망하는 해’라는 교회 표어가 이루어진 해였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면예배가 회복되고, 세대통합예배, 각종 행사와 대면 삶공부, 그리고 추수감사절 뷔페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회복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작년 소감 인터뷰를 통해서 각자가 한 해를 어떻게 보내셨는지 알 수 있었고, 목장 사진을 통해서 다른 목장들은 어떻게 지냈는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미래인 교회학교의 활동을 보면서 감사기도가 저절로 나왔고, 네팔 비카스 형제의 신학교 입학 모습을 보면서 보람과 함께 선교 사명을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총회 동영상은 유튜브 교회계정(검색: ‘사랑하는교회 박덕주’)을 통해서 언제든지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는 2015년 성도총회부터 현재까지의 동영상이 올려져 있습니다. 

한편, 재정보고를 통해서는 최근 경제상황을 고스란히 반영한 우리 교회의 재정 현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는 뉴스에서만 듣는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가계와 우리 교회에 커다란 타격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러저러한 대비책을 마련해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긴축하면서 한 해를 잘 지내야 하겠습니다.

재정보고서(결산보고와 예산안)는 교회 홈페이지(나눔터/게시판)에 올려 놓았습니다. 우리 교인은 누구나 원하실 때에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용이기에 문서에 비밀번호를 설정해 놓았습니다. 교회소식에서 알려드리는 비밀번호를 사용해서 자료를 열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