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부터 신앙생활을 해왔다고 하지만 사실 부끄럽게도 성경을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항상 새해가 되면, 또는 어떤 계기로 성경읽기를 시작은 했지만 끝까지 읽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할 때가 많았습니다. 성경은 저에게는 어려운 말로 가득한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신약은 어찌어찌 읽었지만 잘 이해가 안 되고, 구약은 읽다가 늘 포기였습니다. 이렇게 혼자만의 의지로는 성경을 잘 읽지 못하는 저에게 말씀의 삶은 좋은 기회였습니다.
말씀의 삶을 수강하며 성경을 읽으니 성경 속 시대와 배경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읽을 수 있어 예전보다 말씀이 잘 이해되었고, 매주 숙제를 제출해야 하니 끝까지 밀리지 않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 목사님께서 보내주시는 동영상은 성경을 읽으며 궁금했던 사건들에 대해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성경이 어렵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 하신 것처럼 성경은 한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평생 읽어야 하는 것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계속 읽어보려 합니다. 제가 성경 읽기를 포기하지 않을 때 성령님께서 조금씩 저를 채워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나에게 주신 말씀
요즘 저희 가정에 힘든 일을 겪으며 저는 시편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목사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사실 그동안은 시편을 읽으며 적을 향한 저주, 어린아이 같은 투정 등...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힘든 일을 당하고 시편을 읽으니 다윗의 그 마음이 이해가 되고, 그 마음이 내 마음, 나의 기도 같았습니다.
주님께서 비록 많은 재난과 불행을 나에게 내리셨으나
주님께서는 나를 다시 살려 주시며 땅 깊은 곳에서 나를 다시 이끌어 내어 주실 줄 믿습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전보다 더 잘 되게 해주시며,
나를 위로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시 71 : 20~21)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
힘든 상황을 점점 좋은 길로 인도 해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도 힘든 상황이지만 하나님께서 제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기를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