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림목장 이중원입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려,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수님의 몸 되신 사랑하는교회 성도 여러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금일 저는 지난 3개월간 목사님의 인도로 배운 “생명의 삶”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이 공부 기간에 배운 점, 실천한 점,  체험한 점을 중심으로 나누겠습니다.  

첫 번째 배운 점입니다. 

많은 것을 배웠지만, 그 중에 회개 부분에 대해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이전에 회개하면, 저는 제가 한 잘못된 행위가 있거나, 남에게 상처를 준 일이 있으면, 이 문제를 가지고 나와 주님께 기도하여 용서를 구하고, 나의 불편한 마음 상태를 편안한 마음 상태로 바꾸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생명의 삶에서 회개에는 지정의가 있다고 배웠습니다. 회개에서 지에 해당하는 부분은 먼저는 잘못을 죄라고 인정하는 것이고, 정에 해당하는 부분은 인정한 죄를 부끄러워하는 것이고, 의에 해당하는 부분은 다시는 그 죄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의지적으로 결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회개 보다는 세밀하게 절차와 과정이 있었습니다.  

제 삶에서 제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은 저의 직장인 대학교와 가정입니다. 제가 학교에서 매일 만나고 상대해야 하는 사람들은 저보다 무려 30세가 어린 젊은 대학생들이고, 집에서는 제 딸과 아들입니다. 제가 짓는 죄는 대부분은 이런 환경에서 저보다 어린 사람들을 상대로 발생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잘못을 하게 되면, 저의 위치와 나이를 활용하여, ‘그까지 것 하나 가지고 왜 그래?’ 하면서 사건을 발생시킨 원인(그것이 물건이든, 음식이든, 대화이건)의 사소함을 주로 부각시킵니다. 회개의 첫 번째 단계인 회개의 지, 다시 말해 잘못을 잘못으로 인정하는 것조차 잘 못하는 사람임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 저는 제가 명백히 잘못을 했다고 하더라도, “나는 교수이고, 너는 제자잖아” 혹은 “나는 아빠이고, 너는 자녀잖아”말하며, 관계의 상하위계를 부각시켰습니다. 그래야만, “예의에 벗어난 너는 틀렸고, 너보다 지위가 높고 나이가 많은 나는 맞다”라는 결과를 자연스럽게 도출시킬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회개의 두 번째 단계인 회개의 정에 의하면, 자기가 잘못한 것을 부끄러워해야 하는데, 저는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제가 잘못을 저지를 당사자에게 ‘너는 너의 부끄러움을 알찌어다’ 하는 태도를 그동안 보였습니다.  

회개의 의은 잘못한 상대자에게 다가가 용서를 구하고, 그 앞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하지 않을 것을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서는 결심을 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잘못한 상대자가 저보다 나이가 어리고, 또 저와 가깝다고, 위계로 누르고 타이틀로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와 권위를 내려놓고 제가 잘못을 했을 때는 이를 인정하고, 이를 부끄러워하고, 이를 다시는 안 하겠다고 하나님 앞에 결심하는 것이 회개의 지정의라는 사실을 배운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잘못을 인정하지 못했고, 또 잘못을 부끄러워하기 보다는 정당화하고 합리화하는 것에 더 급급했고, 잘못을 한 대상자가 저의 제자고 저의 자녀라는 이유로 먼저 다가가 용서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회개는 저를 위한 저만의 회개였지, 진정한 회개의 지정의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이제 생명의 삶에서 배운 회개의 지정의를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 또 나와 가까운 사람에게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둘째, 실천한 부분에 대해 나누어 보겠습니다.

저는 성령체험 시간에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수업시간에 목사님께서 다음 주 성령체험 시간을 위해 한 주간 금식을 해보고 말씀과 기도로 준비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철쭉꽃이 피기 시작하는 봄이면, 눈 알레르기로 1달간 고생합니다. 학교에서 제가 재치기와 가려움증으로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목사님이 카톡 메시지가 왔습니다. 아무리 작은 문제라도 성령님께 가지고 나와 기도해서 성령체험을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눈 알레르기 문제를 가지고 나와 성령님께 기도했는데, 거짓말처럼 나았습니다. 비록 완치는 아니었지만, 예년에 비해 훨씬 수월하게 알레르기가 지나갔습니다.  

제가 성령체험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시간에 제 왼쪽으로는 나현정 자매님과 문세은 자매님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두 분이 엄청 우시면서 기도하고 계셔서 내용이 무척 궁금했는데, 목사님이 당일은 성령체험 내용은 나누지 말고 바로 집에 가자고 하셔서 묻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 주에 각자 무슨 내용을 가지고 성령체험을 했는지 나누었습니다. 문세은 자매님이 나와서 딱 한 가지만 나누셨는데 다름 아닌, 아버님인 문인철 형제님이 예수님 영접 할 수 있도록 성령하나님께 구했다고 하셨습니다. 놀랍게도 바로 그 다음 주일에 문인철 형제님이 예수님을 영접하시는 일을 옆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목장에서 나현정 자매님의 기도제목이어서 저도 몇 번 문인철 형제님을 위해서는 기도를 드렸고, 또 형제님과는 뜬금없이 양재천에서 두 번 뵈었을 때, 전쟁에서 헤어진 형제처럼 찐하게 두 번 허그를 했는데, 따님의 기도로 예수님을 영접하시는 모습을 보고 살아계신 성령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사소한 내 눈 알레르기 문제를 위해 기도하지 말고 성령하나님께 단우와 솔이의 예수님 영접을 위해 기도할 껄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쳐가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 목장에서 문인철 형제님이 나오셔서 정기적인 주일예배와 목장모임을 참석하겠다고 하셨을 때는 정말로 기쁘고 은혜가 많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생명의 삶 공부기간에 체험한 일을 나누겠습니다. 

연초에 아내 이경아 집사와 제가 운영하는 건축설계회사는 사정이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현 정권 들어 단열재 강화, 내진 강화, 최소 노무비, 60평 이상의 단독주택 종합건설면허자가 필히 시공할 것 등등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시공비 증가를 30% 인상한 결과를 낳아 건물을 지으려고 한 건축주들의 마음을 위축시켰던 것입니다. 계약을 하려고 사무실에 찾아왔던 사람들이 그 소식을 접하고 하나 둘씩 떠나자 회사는 어려워졌고, 다녔던 경력직 한 명과 인턴 한 명이 그만두면서 더 위축이 되었습니다. 목장 모임에서도 이 문제를 가지고 기도 부탁도 드려보고 했습니다. 

이즈음 생명의 삶 공부가 새롭게 시작하니 저희 부부도 함께 참석해 보라고 신숙재 목녀님이 권해 주셨습니다. 공부가 시작되며 마음의 안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요한복음 말씀과 로마서 말씀을 매일 조금씩 읽으며 정리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5강이 넘어가면서부터 기적 같이 수주의 문이 다시 열리면서 지금은 춘궁기를 벗어났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 나의 필요를 채워주신다는 말씀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간증을 정리하겠습니다. 저는 금번 생명의 삶을 통해 회개의 지정의에 대해 새롭게 배웠습니다. 그리고 성령체험 시간을 통해 눈 알레르기의 고침을 받고, 문인철 형제님이 영접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저희 회사의 수주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직 생명의 삶을 수료하지 않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