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니 웨어라는 간호사는 말기 환자를 돌보는 일을 하면서 그들이 죽기 전에 가장 후회한다고 하는 내용을 모아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 책에 의하면 임종이 가까운 사람은 돈을 좀 더 많이 벌지 못했거나, 좀더 높은 지위에 오르지 못했거나 하는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 그들이 후회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가치 있는 삶을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남의 기대에 맞추기 위한 삶, 세상이 성공했다고 인정해 주는 삶을 살다 보니 정작 자신이 살고 싶거나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삶을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둘째, 가족과 같이 시간을 더 많이 보내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특히 남자들이 일하느라 너무 바빠서 어린 자녀들과 놀아 주지 못하고 아내와 따뜻한 관계를 누리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이런 후회는 은퇴 후에 밀물 듯이 밀려올 것입니다.

셋째,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지 못하고 산 것을 후회한다 

남의 비위에 거슬릴까 봐 혹은 너무 어색해서 솔직한 감정을 감추며 살아온 것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의 마지막에 하는 말은 ‘사랑해’와 ‘미안해’라고 합니다. 그 말을 마지막 순간까지 참을 이유가 있을까요?

넷째, 친구를 소홀히 여긴 것을 후회한다

삶을 마감하기 전에 옛 친구가 그리워 그들을 만나 보려고 하지만 연락처조차 없다는 것을 깨닫고 슬퍼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좀 더 적극적인 삶을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실패를 두려워하고 안정된 삶을 추구하다 보니 변화가 있고 모험적인 것을 기피하며 평범한 삶에 안주했던 것을 후회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예수 잘 믿고 목장생활 충실히 하면, 죽을 때 후회는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에 열거한 5가지를 다 만족시키기 때문입니다. 다른 영혼을 사랑하고 구원하려는 가장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고, 가족 모두가 교회와 목장을 통해서 삶과 감정을 투명하고 솔직하게 나누는 연습을 하고 있으며, 힘들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교회 식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모험적인 일에 뛰어 들어서 늘 새로움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잘 믿고 목장생활에 충실하면 결코 후회 없는 삶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