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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특별설교

[그리스도인의 성숙한 인격] 3. 자기통제력

본문말씀 : 히 12:2
설교자 : 박덕주 목사
날 짜 : 2024.05.08
  • 관리자
  • 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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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성숙한 인격

3. 자기통제력

히 12:2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예수를 바라봅시다. 그는 자기 앞에 놓여 있는 (미래의) 기쁨을 내다보고서, (현재의) 부끄러움을 마음에 두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의 보좌 오른쪽(보상)에 앉으셨습니다.


그동안 인내와 비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오늘은 자기 통제력이다.


1. 자기통제력이란

(1) 성공한 사람은 자기통제력이 있는 사람이다.

자기통제력이란 이 책에서는 discipline을 말한다. 

Discipline의 사전적 정의 (1) 규율, 훈육 (2) 단련법, 수련법 (3) 절제력

성공한 사람은 목표를 위해서 어떤 규율을 정하고 절제하기로 스스로 결정하고 그 규율을 잘 따르면서 수련하는 사람이다. 즉, 자기를 다스리는 훈련(자기 훈련)이 잘 되어 있는 사람을 말한다.


(2) 자기 훈련과 절제는 약간 다르다. (절제는 마이너스 개념, 자기 훈련은 플러스 개념)

-절제는 이미 하고 있는 (좋지 않은) 일을 중단하는 것이고, 자기 훈련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끝까지 하게 한다. 

-절제는 No! Stop!이라고 하고, 자기 훈련은 Go! 시작해 봐! 계속 해!라고 한다.

-절제는 규제, 제한과 관련이 있고, 자기 훈련은 끈기와 관련이 있다.

-절제는 입에는 달지만 몸에는 해로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고, 자기 훈련은 입에는 별로라도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경우, 자기 훈련과 절제를 혼용해서 사용한다. 이를 합쳐서 자기 통제력이라고 하겠다.

자기 통제력의 핵심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그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지 살펴보자.


2. 자기 통제력의 핵심은 즐거움의 유보(Delayed Gratification)이다.  Gratification: 만족감, 희열

(1)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 할 길> (The Road Less Traveled)

"즐거움(만족/희열/쾌감)을 유보하는 것은 삶의 고통(하기 싫은 일)과 기쁨(하고 싶은 일)을 적절히 배열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삶의 고통을 먼저 접하고 극복함으로써, 나중에 기쁨이 배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삶을 제대로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즐거움의 유보는 운동, 다이어트, 경제 생활 등 일상 생활에서 통용되는 진리다.

이 책에서는 주로 4가지 분야를 언급한다. 건강, 재정, 관계, 신앙

즐거움의 유보는 모든 분야에 통용된다.


3. 자기 통제력의 비결은 사전 의사결정(Advance Decision-making)이다.

(1) 즐거움을 유보하는 것이 나중에 더 큰 즐거움과 만족을 얻는다고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실천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사전에 스스로 결정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상황에 닥치고 난 후에 어떻게 할 지를 결정하려고 하면 곤란하다. 사전에 미리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이 점을 강조한다. 건강, 재정, 관계 면에서도 사전 의사결정이 중요하다고 한다.

매일 몇 시에 운동하기로 ‘사전 의사결정’ 하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재정을 어디에 얼마큼 쓰기로 ‘사전 의사결정’ 하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관계를 위해서도 얼마큼 퀄리티 시간을 보내기로 ‘사전 의사결정’ 하면 된다.


(2)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다.

마음먹은 대로 다 된다면이야 인생에 무슨 문제가 있으랴! 

어떻게 하면 마음 먹을 대로 행할 수 있을까? 이게 핵심인데, 이 책에서는 그 점을 다루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2가지를 제공하신다.


(a) 성령님의 도움

성령님으로 충만할 때 성령의 열매 중 하나인 ‘절제’의 열매가 맺혀져서 하나님 보시기에 필요한 일을 위한 절제력/자기훈련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b) 건강한 구속력

혼자서는 힘들기에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라고 교회의 형제자매를 붙여주셨다. 

매일매일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 안다. 랜덤하게가 아니라 정기적인 시간.

그래서 개인적으로 말씀과 기도시간을 갖고, 공동체로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목장모임에 참석한다. 정기적인 시간이 얼마나 중요하고 도움이 되는가! 정기적 모임의 파워! 위대함!


이를 위해서 교회 안에서 건강한 구속력이 작동한다. 안 하거나 빠지면 살짝 눈치가 보인다. 강한 구속력이 되면 건강하지 못한 결과를 낳게 되지만, ‘자유롭지만 눈치가 보이는(?)’ 정도의 건강한 구속력이 있을 때 지속적으로 자신이 사전 의사결정한 것을 지속해 나갈 수 있게 된다.

 

4. 자기 통제력의 열매는 보상(Rewards)이다.

보상이 없는 자기 통제는 가혹 하기만 한다. 절제를 위한 절제, 규율을 위한 규율이 될 뿐이다.

다행히 자기 통제에는 많은 보상이 따른다. 자기 통제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보상을 가져다 준다. 

건강: 건강한 신체, 면역력 강화, 높은 에너지 레벨과 집중력, 높아진 자신감 등이다. 

재정: 빚에 허덕이지 않고, 풍요롭지 않아도 여유있게 살아가는 생활이다.

인간 관계: 행복감.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신앙적인 면: 성숙함과 자유함. 이것을 좀더 설명해 본다


5. 영적 훈련

리처드 포스터는 <영적 훈련과 성장(Celebration of Discipline)>이란 고전적인 책에서 오랜 기독교 역사에서 시행하고 도움을 받아온 영적 훈련을 소개했다. 


(1) 12가지 훈련을 3가지로 묶었다.

내적 훈련: 묵상의 훈련, 기도의 훈련, 금식의 훈련, 학습의 훈련(특별은총 & 일반은총)
외적 훈련: 단순성의 훈련, 홀로 있기의 훈련, 복종의 훈련, 섬김의 훈련
공동체 훈련: 고백의 훈련, 예배의 훈련, 인도하심을 받는 훈련, 축전의 훈련(기쁨)


12가지 훈련을 이렇게 연결시켜서 설명한다.

묵상은 우리의 영적 민감성을 높이고 기도로 들어가게 한다. 

그리고 기도는 금식과도 연관이 있다. 

이 세 가지 훈련을 알고 난 후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에 대해 분별력을 주는 학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단순성을 통하여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정직하게 살게 된다. 

홀로 있기는 우리들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진실한 교제를 하게 한다. 

복종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조작과 조종이 없는 삶을 살게 한다. 

그리고 섬김을 통하여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복이 된다. 

고백은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부터 자유케 하고 예배에 들어가게 한다. 

예배는 인도하심을 받는 문을 열어준다. 모든 훈련의 자유로운 실행은 찬양을 낳는다.


(2) 저자는 왜 훈련(Discipline)과 축하(Celebration)를 연결시키나?

1장의 소제목이 ‘영적 훈련 - 자유에 들어가는 문'이다. 즉 영적 훈련은 자유라는 보상을 주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자유함을 얻기 위해서 권리와 편리함을 유보하기로 사전에 의사결정하고 행하는 것이다.


(a) 그 자유는 무엇으로부터의 자유인가? 

바로 죄의 습관으로부터의 자유, 이기심으로부터의 자유, 모든 억압으로부터의 자유이다.

우리는 보통 의지를 사용해서 죄의 습관들을 누르려고 한다. 다시는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기도하면서 싸운다. 하지만 실패를 반복하면서 좌절하고 만다.

하지만 내적 변화는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다. 마치 행위가 아니라 은혜로 구원을 얻었듯이, 내적 변화(성숙과 자유)도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b) 그러면 내가 할 일은 아무 것도 없나? 

아니다. 우리가 할 일이 바로 영적 훈련(Spiritual Discipline)이다.

예) 농사: 농부가 씨를 뿌리고 물을 주지만,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다. 하지만 농부가 농사를 짓지 않으면 열매는 없다.

우리는 우리 영혼을 위해서 씨를 뿌리고 물을 준다. 하지만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 두 가지가 함께 일한다.


영적 훈련은 우리가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 자체로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이룰 수 있는 곳으로 우리를 데려다 놓는다. 즉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이다. 이 통로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 그리고 자유를 얻게 된다. 

그래서 훈련은 자유에 들어가는 문이며 노래와 춤이 함께 하는 축제의 과정라고 한다.


자기통제력이 있는 사람은 이런 자유함과 성숙함을 경험하게 된다.

당장의 즐거움을 유보하고, 사전에 의사결정하고 유지해 나가면서, 귀한 보상을 얻게 된다.


2024/5/8 수요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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