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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특별설교

[마태복음] 58. 대사명을 주시다

본문말씀 : 마 28:16-20
설교자 : 박덕주 목사
날 짜 : 2024.03.13
  • 관리자
  • 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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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8

대사명을 주시다

마 28:16-20


1. 인클로시오 강조

이 마태복음의 마지막 단락은 (1) 짧게는 고난과 부활 이야기의 절정이자 (2) 크게는 마태복음 전체의 멋진 결말이다.


(1) 십자가 죽음으로 패배처럼 보였던 예수님의 순종이 결과적으로 얼마나 웅장한 승리로 끝나는지를 보여준다.


(2) 마태복음의 첫 두 장에서 소개한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되었음을 보여준다.

(a) 왕: 족보(다윗 왕족의 후손)와 동방박사의 방문(‘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에 계십니까?’)으로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라고 소개했는데, 이제 마지막 단락에서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왕만이 아니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은 우주적 왕이 되셨음을 선언한다. 


이는 빌 2장과 비슷한 선언이다.

빌 2:8-11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 있는 모든 것들이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고백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b) 임마누엘: 예수님의 탄생을 임마누엘 예언을 성취로 묘사했는데(1: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할 것이다), 이제 마지막 단락에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계실 것을 약속하신다.


(3) 인클루시오(Inclusio, 양괄대칭) 구조 (괄: 묶다, 담다)

문단의 시작과 끝에 같은 단어나 어휘를 사용해 단락의 주제를 강조하는 기법

마태복음의 시작과 끝에 예수님은 왕이시고, 예수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것이 마태복음 전체에서 강조하려는 내용이다. 


2. 아직도 의심?

17절 그들은 예수를 뵙고, 절을 하였다. 그러나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직도 의심? 부활하신 예수님을 눈으로 보고도? 부활하신 몸을 보여주신 게 처음이 아닌데도? 

2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1) 안 믿어지는 건 안 믿어지는 거다! 성경은 이걸 솔직하게 기록했다.

예수님은 자신을 경배하는 자뿐 아니라 의심하는 자도 믿고 받아주셨다. 그들 모두에게 대사명 주셨다.

그래서 때로 믿음이 떨어진 우리도 위로가 되고, 자신감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게 된다.


(2) 하지만 다르게 볼 수도 있다.

‘의심하다’로 번역된 그리스어 ‘디스타조’는 ‘주저하다(hesitate)’로 볼 수 있다.

믿지 못하고 의심했다는 말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몰랐다는 말이다.

제자 중 어떤 이는 적극적으로 경배(무릎 꿇음)했지만, 다른 이는 너무나 놀라고 위압감이 들어서 예수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몰라서 주저했다고 볼 수도 있다.

예) 변화산상에서의 베드로: 눅 9:33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말하였다.


게다가 이 장면에 12제자들만이 아니라, 5백여 형제들이 함께 있었다면(고전 15:6-7)?

12제자들은 이미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에 예수님을 경배했지만,

500여 형제들은 처음이어서 놀라고 당황해서 예수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몰라 주저했다고 볼 수 있다.


3. 대사명

지난 시간: 부활 후 예루살렘-갈릴리-예루살렘, 이후 예루살렘 근처의 감람산에서 승천

그토록 갈릴리에서 만나시려고 한 이유?

갈릴리는 용서의 자리, 회복의 자리, 그리고 사명의 자리

이 곳에서 대사명을 주시기 위함이었다.


갈릴리의 어느 한 산에 제자들에게 대사명(大司命)을 주셨다.

Commission 사명, 임무(위임받은 위원회, 수수료/커미션, 제작 의뢰/주문, 임관장교). 

The Great Commission 대사명: 예수님이 교회에게 주신 가장 큰 사명

The Greatest Commandment 가장 큰 계명(하나님 사랑 & 이웃 사랑): 개인에게 하신 가장 큰 계명


(1) 가서

(2)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3)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4개의 동사: 가라, 제자 삼아라, 침례 주어라,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본동사 명령어(imperative verb)는 제자 삼아라(make disciple). 

나머지는 3개는 분사구문(participle)

분사구문은 시간, 이유, 원인, 조건, 양보 등 ‘~하면서, ~으로서, ~때문에...’

가고, 침례주고, 가르쳐 지키게 하는 목적은 제자로 만들기 위함이다.


교회의 존재목적은 ‘영혼구원 하여 제자를 만드는 일’이라고 하지만, 더 정확히 본다면 영혼구원은 준비 단계이고, 제자 만들기가 궁극적인 목적이다.


제자는 학생과 다르다. 배우는 사람이 아니라 배운 것을 실천하고 또 전수하는 사람

배운 대로 살아가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수하는 사람

사역 마인드가 되어야 한다.

그저 교회에 열심히 충실히 다는 교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섬기고 전도하는 사역 마인드.

그러다가 목자목녀가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제자다.


교회의 존재목적은 그런 제자를 양성하는 것

교인의 목표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


이 일을 교회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다음 시간에...


2024/3/13 수요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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