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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특별설교

[마태복음] 57. 갈릴리에서 만나자

본문말씀 : 마 28:8-10
설교자 : 박덕주 목사
날 짜 : 2024.03.06
  • 관리자
  • 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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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7

갈릴리에서 만나자

마 28:8-10


1.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만난 곳은 어디인가? 갈릴리? 예루살렘?

복음서마다 약간 다르다. 그래서 혼란스럽다. 


(1) 마태복음: 갈릴리

마 27:10 가서, 나의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러면, 거기에서 그들이 나를 만날 것이다.

갈릴리에서 만나자. 결국 갈릴리의 한 산에서 28장의 대사명을 주셨다. ‘가서 제자 삼아라!’


(2) 누가복음: 예루살렘

눅 24:49 보아라, 나는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낸다. 그러므로 너희는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입을 때까지, 이 성(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라.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피신?)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신 후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제자들을 찾아와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머물러 있어라고 하심.


(3) 요한복음: 예루살렘 & 갈릴리

요 20:19 그 날, 곧 주간의 첫 날(부활일) 저녁에, 제자들은 유대사람들이 무서워서,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와서, 그들 가운데로 들어서셔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말을 하셨다.

예루살렘의 다락방에 나타나심, 처음에는 도마 부재, 나중에 도마 있을 때에도 나타나심

요 21:1 그 뒤에 예수께서 디베랴 바다에서 다시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는데, 그가 나타나신 경위는 이러하다.

디베랴 바다는 갈릴리 호수.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4) 마가복음: 없음

가장 먼저 기록된 복음서.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만나는 장면에 대한 기록이 없다. 마가복음은 원래는 16:8에서 끝난다.

막 16:8 그들(여자들)은 뛰쳐 나와서, 무덤에서 도망하였다. 그들은 벌벌 떨며 넋을 잃었던 것이다. 그들은 무서워서,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못하였다.

[새번역의 관주: 권위를 인정받는 대다수의 고대 사본들은 8절에서 마가복음서가 끝남]


(5)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어디서 만나신 건가? 어디에서 나타나셨나?

각 복음서의 관심은 우리와 다를 수 있다.

우리는 시간 순서대로 총체적으로 이해하기를 바라지만, 복음서 기자들은 각각의 강조점이 있었고, 당시의 질문에 대한 설명이 필요했다.


마태는 갈릴리를 강조했다. 갈릴리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처음 만난 곳이자 예수님이 왕성하게 활동하신 곳이다. 반면에 예루살렘은 예수님을 배척한 곳이고 결국 예수님을 죽인 곳이다. 그래서 부활 후 갈릴리에서의 만남을 중요하게 여겼다.


누가는 제자들이 부활의 증인이 되어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됨(행 1:8)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예루살렘에서 성령 강림을 통해서 부활의 증인이 됨을 강조하고 싶었다.


요한은 둘 다? ㅎㅎ


2. 부활 후 승천까지

네 복음서 공통적으로는 2가지를 강조한다. 빈 무덤, 부활하신 예수님의 나타내 보이심. 

그 밖의 디테일과 문제들(시기, 장소 등)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이렇게 시도를 해 보겠다. 

부활 후 승천까지의 40일!


(1) 예루살렘

(a) 갈릴리에서 만나자는 말씀은 십자가 전에도 하셨다.

마 26:31-32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밤에 너희는 모두 나를 버릴 것이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내가 목자를 칠 것이니, 양 떼가 흩어질 것이다' 하였다. 그러나 내가 살아난 뒤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갈 것이다."

그런데 부활 후 천사를 통해서 또 직접 그 말을 다시 한 번 하셨다(마 28:7; 10).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을 믿지 못했다. 빈 무덤을 보았고, 부활하신 주님이 전하라고 했다는 막달라 마리아의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예루살렘 성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문을 걸어 잠그고 두려워하고 있었다.


(b) 이 때 예루살렘을 빠져나가 엠마오로 도망하던 두 제자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다시 돌아와서 이 소식을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다(눅 24:13-35).


(c)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있던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부활의 몸을 보여주셨다.

요 20:19 그 날, 곧 주간의 첫 날(부활일) 저녁에, 제자들은 유대사람들이 무서워서,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와서, 그들 가운데로 들어서셔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말을 하셨다.

그 자리에 함께 있지 않았던 도마가 믿지 못하자 8일 후에 예수님은 다시 그들을 찾아오셔서 도마를 포함한 모든 제자들에게 부활을 확인시켜 주셨다(요 20:24-29). 

이제 비로소 갈릴리로 갈 마음과 용기가 생긴 것 같다.


(2) 갈릴리

(a) 제자들은 디베랴 바다(갈릴리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었다.

여전히 부활이 믿어지지 않아서 낙심한 상태로 본업으로 돌아가려는 심정이었는지, 아니면 말씀하신 대로 갈릴리에 와서 막연히 예수님을 기다리는 상태였는지는 불분명하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또 다시 제자들을 만나주셨다(요 21장).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3번. 베드로를 회복시켜 주셨다.


(b) 그 후 갈릴리의 한 산에서 대사명을 주셨다(마 28장)

‘가서 제자 삼으라’


어쩌면 오 백 형제들과 야고보에게 나타나 보이신 곳도 갈릴리인 것 같다(고전 15:6-7).

그런 다음에 제자들에게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라고 하신 듯 하다.


(3) 예루살렘

(a)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실 때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다.

눅 24:49 보아라, 나는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낸다. 그러므로 너희는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입을 때까지, 이 성(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라.


행 1:4-5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잡수실 때에 그들에게 이렇게 분부하셨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려라. 요한은 물로 침례를 주었으나, 너희는 여러 날이 되지 않아서 성령으로 침례를 받을 것이다."


(b) 예루살렘 외곽의 감람산/올리브산에서 승천

눅 24:50-51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밖으로 베다니까지 데리고 가서, 손을 들어 그들을 축복하셨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축복하시는 가운데, 그들에게서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행 1:8-9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이 말씀을 하신 다음에, 그가 그들이 보는 앞에서 들려 올라가시니, 구름에 싸여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

12 그리고 나서 그들은 올리브 산이라고 하는 산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이것이 부활 후 승천까지 40일 동안의 예수님의 행적이라고 볼 수 있다.


3. 왜 갈릴리인가?

마 28:10 그 때에 예수께서 그 여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서워하지 말아라. 가서, 나의 형제들에게갈릴리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러면, 거기에서 그들이 나를 만날 것이다."

나의 형제들에게? 회개하기도 전에 ‘형제’라고 불러주셨다.

막 16:7 그대들은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말하기를 그는 그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실 것이니, 그가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들은 거기에서 그를 볼 것이라고 하시오.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베드로를 콕 집어서? 그의 심정을 잘 아시기 때문에.


예수님은 제자들이 회개하기도 전에 이미 다 용서하셨다.

그래서 수치와 두려움 때문에 예루살렘에 틀어박혀 있지 말고, 첫 사랑과 첫 사명의 장소인 갈릴리로 가서 마음을 회복하고 다시 시작해 보자고 하시는 말씀이다.

갈릴리 디베랴 바닷가에서 베드로를 회복시켜 주셨고,

갈릴리의 한 산에 대사명을 주셨다.


갈릴리로 가라는 것은 제자들을 이미 용서하시고 형제로 받아주신 예수님께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용서의 자리, 회복의 자리, 사명의 자리로 가라는 것이다.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맹세하고 저주했을지라도, 두려움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을 지라도, 예수님은 이미 모든 것을 다 용서하셨다. 예수님은 용서했는데, 우리는 용서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갈릴리에서 만나자는 것이다. 첫 사랑과 첫 사명의 장소, 예수님과 함께 놀라운 체험을 한 장소, 예수님과 함께 행복했던 그 장소인 갈릴리로 오면 회복될 것이다.


우리도 갈릴리로 가자. 갈릴리에서 예수님을 다시 만나 용서와 회복을 얻고 사명의 재확인하자.


2024/3/6 수요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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