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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부활이 주는 의미

본문말씀 : 고전 15:3-8, 56-58
설교자 : 박덕주 목사
날 짜 : 2021.04.11
  • 관리자
  • 21.04.19
  •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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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 주는 의미

고전 15:3-8, 56-58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

그런데 부활이 사실이냐? 혹시 그냥 교리적인 가르침이 아니냐? 

너무나 믿기 어렵다. 왜냐면 부활의 내용이 너무나 엄청난 기적이기 때문이다.

죽었다가 잠사 다시 살아나는 소생이 아니라, 

죽어서 장례식까지 다 치룬 사람이 다시 살아났는데, 그것도 희한하게... 즉 분명히 그 분인데 그 분이 아닌, 연속성과 불연속성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셨다.

단순한 기적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하기 위한 의로운 죽음이라는 것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하나님)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놀라운 기적, 그래서 생전에 계속 가르치시던 ‘하나님 나라(천국)’이 왔음을 증명하는 기적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 있는 모든 것들로 하여금 부활하신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게 하셨다. (빌 2)


1. 부활이 사실임을 입증하라?

(성경에 그렇게 쓰여 있으면 무조건 믿는다는 분에게는 죄송!)

그런데 부활이 정말로 사실이냐? 사실이라면 증거를 보여라.

부활하신 주님은 왜 몰래 제자들에게만 나타나셨을까?

산헤드린 공의회, 빌라도 관저, 예루살렘 성전, 이렇게 3곳에서만 나타났으면 게임 끝이었을텐데...

하지만 그 사람들이 보고 믿었다 해도, 다른 사람들, 다음 세대에게는 똑같은 문제였을 것이다.

부활이 사실인지 아닌지 어떻게 믿냐?


(1) 과학적 접근

창조/생명의 출현과 연관: 우종학 교수

부활은 무생물(물질)에서 생명체가 탄생한다는 개념과 비슷하다. 

도대체 죽은 사람(무생물)이 어떻게 살아나는가(생명)를 묻는 우리는 동일하게,

도대체 무생물 시대에 어떻게 생물이 출현했는가라고 질문할 수 있다.

과학자들이 그 누구도 수십억 년 전 지구에서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한 과정을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그 전후의 다양한 증거들을 통해서, 어떤 신비한 방식으로 무생물에서 생명이 생겼다고 받아들이는 것/믿는 것처럼,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발생설은 아니고, 하나님의 창조가 아니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하지 못했지만, 십자가 처형 이전과 부활 이후의 다양한 증거들을 통해서 부활을 받아들인다/믿는다.

이 두 가지는 다 과학적(관찰, 측정, 실험, 일반화)으로 입증하지는 못하지만, 분명한 증거와 결과를 보고 사실로 받아들이는 ‘믿음’일 수밖에 없다.


(2) 성경적 접근: 리 스트로벨

부활이 사실이 아니라면 설명하기가 더 어려운 변화와 결과가 있다.


(a) 처음부터 부활이라는 메시지

조작이라면 부활이라는 가장 어려운(?) 메시지를 들고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사랑, 하나 됨 등 보편적인 주제가 많은데...

그런데 처음부터(행 2장, 베드로의 첫 설교) 외친 메시지가 ‘예수가 다시 살아났다’였고, 반대자들은 무덤이 예루살렘에 있었는데 반박증거를 내밀지 못했다! 부활의 메시지로 퍼져 나간 기독교


(b) 부활을 보고 믿은 자들의 놀라운 변화

제자들의 집단적 변화: 한 둘이 아니라 전부! 쉽지 않다.

야고보: 믿지 않던 동생이 부활을 보고 변해서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

바울: 믿지 않던 정도가 아니라 핍박하던 바울이 믿고 오히려 목숨을 바쳐서 선교

주류집단의 엘리트가 핍박 받는 소수파의 일원이 되는 이상한 행동. 부활이 아니라면 설명하기 힘들다. 분명히 뭔가를 봤다. (부활!!)


(c) 빈 무덤

종교는 창시자의 무덤을 신성시 한다.

모하메드의 무덤은 제2성지 메디나(메카 아님), 불탑이란 부처가 열반하고 다비한 후 그의 사리를 모아 봉안한 탑이다. 탑은 사리를 모신 무덤인 셈이다. 공자묘는 중국 산동성에 있다.

하지만 예수님의 무덤은 비어있다.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d) 일치하지 않는 신약 성경의 증언

4복음서의 부활 증언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고 좀 어설프다.

- 마태: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 한 명의 천사, 가는 중에 예수님 만나서 발을 붙잡고 절

- 마가: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 3명의 여인, 한 젊은 남자, 무서워서 도망

16장 8절로 끝남(이후는 후대의 추가).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함. 예수님 못 봄

- 누가: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요안나 3명의 여인, 눈부신 옷을 입은 2남자, 사도들에게 말하고 이들이 무덤으로 뛰어옴, 부활 처음 목격자는 엠마오 두 제자

- 요한: 막달라 마리아 한 사람, 무덤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놀라서 사도들에게 말함, 베드로/요한이 돌아간 후에 울다가, 두 명의 천사, 예수님 만님, 내 몸에 손대지 말라.


신뢰성이 떨어지는 거 아닌가? 아니다. 오히려 진실성이 입증된다.

아주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했을 때 각자 기억하는 내용이 다르다. 큰 줄거리는 같은데 심리적 충격 때문에 세부사항이 서로 다르다. 자연스러운 현성이다.

4복음서가 딱 맞아 떨어지지 않지만, 큰 줄거리인 부활은 같다. 워낙 충격적인 사건이라서 세부사항이 다른 것이다.

이런 기억을 충실하게 기록했다. 없는 부활을 조작하기 위해서 화려하게 기술하거나 입 맞추려고 하지 않았다. 여인이 증인이라는 것도 당대의 상황을 보면 오히려 진실성을 입증하는 내용. 조작하려고 했다면 남성 증인을 내세웠을 것이다.


결론

예수님은 분명히 부활하셨다. 

예수님의 부활로 제자들의 변화, 기독교의 전파 등이 설명된다.

과학적으로 재현할 수 없는 사건이라서, 기록과 증인들을 통해서 살펴보고, 믿는 수밖에 없다. 

부활을 부인하면 설명이 더 복잡해진다. 

2. 부활이 주는 의미

지난 주일은 첫 열매, 우리 모두도 부활

(1) 죽음을 승리의 관점에서 보게 된다.

57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를 드립니다.

무슨 승리? 죽음을 이기는 승리!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실제로는 ‘당신은 죽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

기피하고, 언급하기를 꺼려하고, 슬퍼하고, 고통스럽지만...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다. 

몸에 좋은 거라면 얼마나 좋아하나? 돈을 아끼지 않는다. ‘몸에 좋은 거래~~’

건강관리 잘 하면 조금 늦출 수 있다. 조금 편할 수 있다. 

하지만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죽음에서 우리를 지켜주실 분은 예수님을 죽음에서 일으키신 하나님 밖에 없다.

22절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서, 사람은 ‘태어나서 살다가 죽음으로 끝나는 인생’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죽음 너머의 세계, 오히려 영원한 세계가 있음을 알고 확신하게 된다.

그렇다면 결과론적 관점을 가지게 된다.

결과를 미리 아는 상태에서 과정을 겪고 보는 관점

예)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 (긴장하지 않는다. 안정환 선수가 연장전 골든골을 넣고 이길 것을 알기에. 과정을 즐기게 된다).

예) 좋아하는 영화. 보고 또 보면서 배우의 표정, 대사, 소품, 배경 등 디테일을 감상

부활을 믿는다면, 우리 인생은 이미 승리한 인생이고 그것이 결론임을 굳게 믿기에, 우리 인생에 그 어떤 일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다. 

즐긴다는 것은 좀 지나친지 모르지만, 순간순간/과정마다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은혜를 체험한다.

58절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물론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힘들다. 


하지만 죽음이 슬픔, 절망, 비극, 안타까움... 만이 아니라, 승리의 관점에서 보게 된다.

그래서 흔들리지 않게 된다.


(2) 주의 일에 힘쓰게 된다.

58절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여러분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습니다.

죽음으로 끝이 아니기에, 천국과 부활의 세계가 분명히 있기에, 지금 여기서 주의 일을 하는 것이 결코 헛되지 않는다. 여기서 바라는 결과가 주어지지 않는다 해도, 천국/부활에서는 반드시 상급으로 보상을 받는다. 


주의 일이란?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평범한 일상생활도 주의 일이 될 수 있다. 반드시(!) 여기에서 시작해야 한다.

좋은 부부관계, 부모/자식관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미 넘치는 사람, 좋은 사람,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 같이 있으면 푸근하고 따뜻한 사람(긴장감 조성 X), 분명한 사람(약속, 책임)...

이런 자세로 ‘주님을 위해서 이 일을 합니다’는 자세가 있으면 가정, 직장, 친구관계 등 모든 일상생활이 주의 일이 되고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과는 구분되는 특별한 일이 있다. 영혼을 섬기는 일, 교회의 사역...

부활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게 되어 있다.

단 12:3  지혜 있는 사람은 하늘의 밝은 빛처럼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한 사람은 별처럼 영원히 빛날 것이다.

그 일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결론

부활은 분명히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이다.

과학적인 입증은 불가능해도, 정황, 증거, 결과를 보고서 확신할 수 있다.


예수님의 부활로 죽음을 승리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결과론적 관점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흔들리지 않게 되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기에 주의 일에 더욱 힘쓰게 된다.

결코 헛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상급으로 보상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4/11/2021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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