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은 하나님이시지만 자기를 낮추시어 구유에 누우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성탄절을 지키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낮은 자리에 있는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교회는 오래 전부터 성탄절 불우이웃돕기 헌금을 해 왔습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서 하늘꿈학교를 위해서 헌금을 하려고 합니다.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온 탈북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서, 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고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편, 네팔을 위한 구제헌금으로도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네팔의 라집 목사님은 전도금지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발하게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산골마을을 다니다 보면 도대체 어떻게 이런 산골 골짜기 마을에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지 신기하기만 한 분들을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삶은 아주 열악하다고 합니다. 힌두교가 절대 다수인 나라에서 예수님을 믿는 신앙 때문에 더욱 살아가기 어려운 산골마을에서 병이라도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너무나도 딱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는 내년 초에 네팔선교를 동역하고 있는 미국 브릿지웨이교회의 박상원/정재호 목사님과 함께 네팔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그 때 구제헌금을 전달해 줄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카트만두에서 버스를 타고 2-3일을 가는 먼 산골까지 직접 갈 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신실한 종 라집 목사님께 전달해서 네팔의 여러 영혼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달해 줄 수 있을 겁니다.

올해 성탄절 불우이웃돕기 헌금은 하늘꿈학교와 네팔 구제헌금으로 사용합니다. 동참하실 분은 성탄주일(12/22)에 ‘성탄헌금’이라고 표시해서 헌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헌금 총액의 절반씩을 전달하겠습니다. 한편, 성탄주일에 초대한 분들 53명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명단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