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흥집회에서 주신 여러 말씀과 성령체험을 보면서, 우리 교회 내에 더 많은 중보기도자들을 세우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보기도는 오늘도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중보기도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사역에 동참하는 영광스러운 사역입니다. 일상의 작은 일에서부터 교회, 나라 그리고 열방을 향하여 중보기도 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됩니다. 성경은 중보기도자의 위치를 다음의 세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1. 결렬된 곳(In the Gap, 시 106:23 개역한글). 결렬된 곳이란 죄로 인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결렬되고 단절된 곳입니다. 모세가 금송아지 사건을 보고 자신이 대신 심판 받겠다는 심정으로 그 결렬된 자리로 나아갔던 것과 같은 자세입니다.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한다’(약 2:13)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는 자세입니다.
2. 성벽 위(On the Wall, 합 2:1-3) 성벽 위는 파수꾼의 자리입니다. 중보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미리 그리고 멀리 보게 되는 자리입니다. 성령님이 마음에 직접 알려주시거나 성경말씀으로 확인해 주십니다. 그래서 당장의 어려움에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결국에 이루실 것을 바라보면서 인내로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3. 영적 전쟁터(In the Battle, 마 12:29) 마귀와 싸우는 치열한 영적 전쟁터 한 가운데 있는 군인과 같습니다. ‘강한 자’ 마귀의 손아귀에 있는 영혼을 위해서 ‘더 강한 자’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로 대적하고 승리를 선포하면서 영적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이런 영광스럽고 가슴 벅찬 중보기도 사역에 동참하는 분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위대한 중보기도자 리즈 하월즈와 같은 놀라운 중보기도자가 우리 교회에서도 나오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