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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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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종교화 시대의 전도(3)

  • 관리자
  • 24.06.09
  • 50

탈종교회 시대에 어떻게 전도해야 하는 지 마지막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지난 번에는 개인적인 면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오랜 동안 종교가 담당했던 여러 역할을 사회의 발전에 따라서 다른 기관에 넘겨주고, 이제는 종교 고유 기능에 집중할 때가 되었다, 그것은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체험하는 신앙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교회적인 면에서 말씀드립니다.


현대 사회는 그동안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개인화 시대라고 합니다. 경제적 풍요, 의학 발전, 지식의 보급, 민주주의 발전 등으로 과거에는 그저 집단 속한 미미한 존재였던 개인이 이제는 자신의 삶의 거의 대부분을 결정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결혼, 진로 뿐 아니라 국가 지도자까지 모두 개인이 선택하는 자유를 누리는 시대입니다.


개인이 선택하기 때문에 자유가 생겨서 좋지만 동시에 외로움과 불안에 시달리게 되기도 합니다. 워낙 불확실성의 시대인데 이런 변화를 개인 스스로가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하니 외롭고 불안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집니다. 인생과 사회 경험이 부족한 청년세대가 스트레스가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편, 개인화 시대는 탈권위주의 시대입니다. 지위와 나이에 자동적으로 권위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소위 나잇값을 하고 지위에 걸맞는 역할을 하지 않을 때는 권위를 거부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 따라서 종교와 교회도 변화해야 하겠습니다. 먼저 개인화로 인해서 자유가 주어졌지만 동시에 불안감도 커진 시대에 맞추어 교회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교회 내에서 위로와 격려가 더욱더 필요한 시대입니다. 또한 권위는 존중하되 권위주의적 분위기는 없애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목사나 교회 직분이라는 지위가 자동적으로 권위를 주는 것이 아니라, 섬김과 희생 때문에 권위가 주어지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설교도 일방적인 선포보다는 설득을 통해서 납득시키고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우리는 가정교회 도입 이후 자연스럽게 이런 분위기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목장에서 따뜻한 교제를 나누고, 교회적으로도 섬김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바로 그런 것입니다. 이렇게 준비될 때 하나님께서 영혼들을 맡겨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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