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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예수’

  • 관리자
  • 21.07.05
  • 71

기승전결은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으로 기()는 시작하는 부분, ()은 전개하는 부분, ()은 전환하는 부분, ()은 끝맺는 부분입니다. 요즘은 이것을 패러디해서 이야기가 아무리 어떻게 흘러가도 결론은 ‘OO’이라고 할 때, 기승전OO’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런 표현을 빌린다면,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의 삶은 기승전‘예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인생에 비하자면,()는 삶에서 주어진 조건들입니다. 어떤 집안에서 어떤 기질과 재능을 타고 태어났는지, 얼마나 부유하게 혹은 가난하게 태어났는지 하는 것입니다. ()은 이런 삶의 조건을 가지고 내가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부지런하고 열심히, 얼마나 불굴의 의지로, 얼마나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인생을 살아왔느냐 하는 것입니다. 한편 전()은 불의의 일을 당한 것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큰 불행을 겪거나, 반대로 전혀 기대하지 않은 행운을 맞이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승전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고 살아갑니다. 기승전을 가지고 서로를 비교하면서, 부러워하거나 우쭐거리곤 합니다. 기승전을 가지고 불행하거나 복 받은 사람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마지막이 중요합니다. ()이 어떻게 끝나느냐가 그 사람의 인생을 평가해 줍니다.


저는 올해 상반기에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과 한 달 후 쓰러지신 아버님을 돌보는 일로 인해서 저의 삶의 루틴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삶의 의욕이 없이 어서 속히 천국에 가고 싶어 하시는 아버님을 매일 수발하면서 죽음을 피부에 와 닿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 태어나고 죽은 일은 정말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음을 보면서 인간의 연약함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평안하게 죽는 게 얼마나 큰 복인지 절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생의 마지막()에 예수님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기승전을 살았다 해도 마지막에 온 우주의 왕이신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그 얼마나 불행하고 불쌍한 인생입니까? 아무리 초라한 기승전을 살았다 해도 마지막에 예수님의 인정을 받고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산다면 그 얼마나 복된 인생입니까? 우리 삶의 기승전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생은 기승전결입니다. 자기나 다른 사람의 기승전에 너무 마음 빼앗기지 맙시다. 우리는 기승전‘예수’이기 때문에 복된 인생입니다. 우리 인생의 마지막에는 예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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