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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추수감사주일] 감사는 행복이다

본문말씀 : 시 136편, 살전 5:16-18
설교자 : 박덕주 목사
날 짜 : 2021.11.21
  • 관리자
  • 21.12.04
  • 1,309

감사는 행복이다

시편 136편, 살전 5:16-18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살전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범사에 감사하라.

감사하는 것은 인간으로 마땅한 도리다.

하지만 오늘은 하나님이 왜 감사를 명령하셨는가에 대한 대답이다.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를 위한 것이다.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1. 감사는 과학이다.

감사를 하면 행복해 진다.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고 있다. 

감사지수가 올라가고, 긍정적 마음과 행복감이 올라간다.

지능지수, 감성지수, 행복지수 / IQ, EQ, Thank Q!


예) 오프라 윈프리(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토크 쇼 호스트/방송인)

1954년 인종차별이 심했던 남부의 미시시피주의, 지독하게 가난한 미혼모에게, 사생아로 태어남

어머니의 품이 아닌 할머니 손에서 거의 매일 매질을 당하면서 자라났고, 

아홉 살 때 사촌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함

14세에 미숙아 출산과 동시에 미혼모가 되었고, 아이는 태어난 지 2주 만에 죽었다. 

그 이후로도 어머니의 남자친구나 친척 아저씨 등에게 끊임없는 성적학대를 받았다. 

20대 초반에 가출하여 마약복용으로 하루하루를 지옥같이 살았으며, 살고자 하는 의욕이 전혀 없는 100㎏가 넘는 몸매를 가졌던 여인이었다. 

그녀는 사생아, 성폭행 피해자, 가난했고 뚱뚱한 흑인 미혼모였고 마약중독자!!

이런 그녀가 오늘날의 그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쓴 감사일기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 때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았던 저의 참을성에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 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지극히 일상적인 것들이다. 


(1) 행복의 비밀, 감사(생로병사의 비밀)

화낼 때 활성화되는 뇌의 영역

교감신경계 자극, 아드레날린 같은 신경전달물질 분비 -> 부신 자극, 코티졸(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 혈액이 근육 쪽으로 몰리면서 혈압/혈당이 올라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게 됨. 긴장/피로


감사할 때 활성화 되는 뇌의 영역

측두엽(사회형성과 관련)과 쾌락중추(즐거움에 관련)가 작용 -> 행복 호르몬(도파민, 세르토닌, 엔돌핀) 분비하도록 영향을 줌 -> 심장박동/혈압 안정, 근육 이완 되면서 기분 좋은 행복감을 느낌


(2) 행복해 지려면? 긍정적인 감정을 오랫동안 유지하면 된다.

문제는 긍정적인 감정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예) 시험 합격? 새 차 구입? 이런 행복감은 금새 덤덤해진다.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취/소유도 필요하지만 하나가 더 필요하다. 그것이 감사!

성취/소유 + 감사가 되어야만 행복해 진다.


감사할 때 활성화 되는 뇌의 영역이 다르고, 결국 행복 호르몬(도파민, 세르토닌, 엔돌핀)이 분비 되어서, 우울감, 화, 분노, 질투, 충동적 감정을 덜 느끼게 한다.

회복탄력성/resilience(삶의 위기/역경에서 금새 회복됨, 마음의 근력)이 높아진다.

심리적 건강(우울증 감소, 긍정적/낙관적, 회복탄력성 증가), 신체적 건강(혈압, 면역체계), 사회성적 건강(관대, 친절, 선행)

그러다 보면, 감사로 인해서 성취/소유도 더 효율적으로 하게 되고, 행복감은 점점 커지는 선순환


지그 지글러(자기계발/리더십컨설턴트, 뛰어난 작가이자 연설가)

나는 감사할 줄 모르면서 행복한 사람을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정리: 하나님이 감사를 명령하는 이유는 인간의 도리나 의무 차원이 아니라,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최근에는 과학적으로도 입증이 되고 있다.


2. 기독교 감사의 차이

기독교 말고도 모든 고등종교는 감사를 가르친다. 

또한 자기개발, 의학, 심리학에서도 감사의 효능, 감사의 기적을 가르친다.

그렇다면 기독교와의 차이는? (1) 감사의 대상 (2) 감사할 수 있는 근거


(1) 감사의 대상

자기개발, 의학, 심리학에서 말하는 감사가 그처럼 효능이 있고 기적을 일으키는 이유는?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감사는 대상이 분명하다.

오프라 윈프리 식의 ‘~해서 감사하다’ -> ‘~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다’ 

경우에 따라서 일일이 말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마음만으로는 분명히 해야 한다.

운이 좋았다는 식/마인드 컨트롤 식의 감사가 아니라, 분명히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생각과 말과 표현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

감사의 동의어? 겸손 (둘 다 ㄱㅅ)

겸손한 사람만 감사할 수 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기 때문에 감사해 한다.

감사의 반대말? 당연시 여김 <- 교만

교만한 사람은 모든 게 당연하다고 여긴다. 자기가 잘해서 그렇다고 여긴다. 그래서 감사가 없다.

고마워 할 줄 모르고 당연하게 여긴다.


(2) 감사할 수 있는 근거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기 때문이다.

시 136편 26절 내내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이유는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는 근거가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심!!


초보단계 감사: 좋은 일이 생긴 것. 이것도 감사할 줄 모르는 철면피가 있긴 하지만.

하지만 이런 일들은 짧은 순간의 기쁨을 주는 것이다. 성취/소유로 인한 기쁨은 오래 가지 않는다.


고급단계 감사: 삶 자체, 존재 자체를 감사로 여김

나 자신/가족/살아있음/맛있는 음식/아름다운 단풍/신선한 공기/시원한 비/아름다운 눈...

소유/성취/좋은 일과 별개로, 내게 벌어지는/관계되는 모든 일/모든 것에 감사

크고 대단한 일이 아니라, 작고 소소한 일. 이것을 감사할 줄 아는 감사지수/행복지수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기 때문이다.

당장 나에게 닥친 일이 나쁜 일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기에 우리는 무조건 감사할 수 있다.

무조건 감사하기에 무조건 행복해 질 수 있다.


3. 감사의 구체적 방법

(1) 감사일기

크고 대단한 일도 좋지만 주로 사소한 것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달성한 목표(최종/중간 달성), 장점/기회, 나에게 친절하게 대한 사람, 즐거웠던 일, 도움 받았던 일, 새롭게 배운 내용, 자연, 나쁜 경험? 그것으로부터 배운 것

하루 5분, 3가지, 일주일에 최소 1회

단순해 보이지만 과학적인 연구로 입증이 된 굉장히 효과적인 방법이다.

막연히 ‘감사하다’가 아니라 ‘하나님 감사합니다’로~


(2) 감사언어

언어는 존재의 집 (하이데거)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가 곧 자신이다.

그래서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를 살펴보자

말끝마다 불만불평, 험담, 비꼼, 부정적? 감사, 고마움, 행복, 축복?


(3) 감사표현

하나님께? 기도, 찬양, 헌금, 변화된 삶

상대방에게? 고맙다, 감사하다고 표현하기. 말, 문자, 편지, 선물로 표현하기

가족/부부 간에 얼마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살아가는지? (꼭 말을 해야 알아?)


정리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그러나 우리의 행복을 위한 명령이다.

감사를 하면 행복해진다는 것이 성경뿐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입증이 되고 있다.

감사할 때 심리적, 신체적, 사회성적 건강/행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우리는 감사의 대상이 분명하다. 하나님이시다!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이 감사의 대상이다.


감사를 실천해 보자.

감사일기? 감사언어? 감사표현?


11/21/2021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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