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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장례 예배

글쓴이
관리자[master]
등록일
2020.07.05
조회
363

가정교회를 시작하신 최영기 목사님의 아내이신 최혜순 사모님이 지난주에 소천 하셨습니다. 사모님은 난소암으로 지난 24년 투병 하시면서도 주어진 모든 일을 잘 감당해 오셨습니다. 아래의 글은 사모님의 소식을 중보기도 요원들에게 보내주신 최목사님의 글입니다.


내년이면 우리 결혼 50주년입니다그런데 아내가 오늘 6월 29일 새벽 3시 50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1년 더 있으면 금혼식인데만 73세로 천국으로 갔습니다. 5월 초부터 암이 온 몸에 퍼진 증세가 나타나자 세상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감지하고아내는 가사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6월 초에 의사로부터 2~3주 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을 후에는 안수집사님들가깝게 지내던 친지들을 집에 불러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임종이 가까워졌다고 느꼈을 때아들 딸 가족을 불러서 회고담을 나누고 당부의 말을 하였습니다예수님 잘 믿다가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는 할머니의 부탁이 손주들 마음에 깊이 각인되었을 것 같습니다우리 내외는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옛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감정 표현이 힘든 아내가, ’미안하다고맙다사랑한다라는 제가 일생 동안 듣고 싶어했던 말을 한꺼번에 다 들려주었습니다. ^^; 자기가 절대 예수 믿을 수 없는 사람인데저와 결혼한 덕분에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 가장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이러는 가운데 아내 몸에서 서서히 힘이 빠져 나가면서 가물가물하던 촛불이 꺼지듯이 조용히 운명했습니다복부와 흉부가 종양으로 차 있다시피 했는데도신기하게 운명할 때까지 통증이 없었습니다. 153 기도 요원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확실하게 응답하셨습니다

 

아내 장례식은 휴스턴서울교회 교회장으로 드려집니다아내는 (저도화장할 것이기 때문에관 없이  영정 사진만 놓고 장례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예배 순서도 아내와 함께 미리 짰습니다아내는 장례 예배가 천국 간 것을 축하하는 축제가 되기를 원했습니다장례 예배에서 드릴 찬송도 밝은 것으로 아내가 손수 선정했습니다복장도 밝은 색깔의 복장을 입어 달라고 조객들에게 부탁했습니다아내는 장례식에 배열된 조화가 분위기를 해친다고 한탄을 했습니다그래서 꽃을 좋아하는 한 친구 분에게 꽃 장식을 이미 부탁했습니다따라서 모든 화환은 사절이고배달되어도 장례식장에 배치하지 않습니다. ^^; 장례 비용도 교회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조의금도 사절합니다.“


저는 온라인으로 중계된 장례 예배를 보면서, 저의 장례 예배도 그려 보았습니다. 미리 준비한 죽음과 장례식, 눈물과 동시에 웃음이 있는 조사, 예수님에 대한 뚜렷한 간증, 고인보다 하나님에게 더 초점 맞춰지는 예배, 그래서 참석자로 하여금 더욱더 천국을 소망하게 하고, 이 땅에서는 더욱더 사랑하고 헌신하기를 결심하게 하는 그런 장례 예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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