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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의 교회 풍속도

글쓴이
관리자[master]
등록일
2020.03.08
조회
336

지난 주일 한국의 모든 교회는 사상 초유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현장 예배의 순서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배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찬양도 짧게 하고, 성가대 특송도 연기했으며, 대표기도 대신에 공동기도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중원 집사님이 하나님을 주어로 작성한, 은혜스럽고 도전이 되는 간증을 해주셨고, 설교와 헌신시간도 평소와 같았습니다


한편, 온라인 예배를 드린 분들은 실시간으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다행히도 화질이나 음질도 괜찮았다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방송 시청자가 22명이라는 리포트가 왔는데, 하나의 기기로 여러 명이 함께 예배 드린 경우가 많을 것이기에, 온라인 예배 참여자는 그보다 훨씬 더 많았을 것입니다.


저는 교회에 오지 못하신 분들이, 나중에 예배의 일부인 설교 동영상을 보는 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같이 예배의 전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는 교회의 본질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개교회는지금, 여기서’(Here & Now) 일하시는 하나님을 함께 경험해 가는 공동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느낌이나 감동이 달라집니다. 장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현장성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말씀은 담임목사의 이번 주 주일설교 말씀입니다. 유튜브나 설교집에는 더 좋은 설교가 있지만, 담임목사의 이번 주 주일설교가 지금, 여기서’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온라인 예배가 가능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한계도 분명해 보였습니다. 예배 후, 숫자는 좀 적어졌지만, 평소처럼 그룹별로 모여서 즐거운 식사 교제를 하는 모습이 너무나 좋아 보였습니다. 김밥이 지겹게 느껴진 적도  있었는지 모르지만, 이날만은 반찬을 함께 먹는 게 아닌 김밥 메뉴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송경주 자매님이 기증해 주신 ‘퓨리스틱’과 살균소독수를 보너스로 받기도 했습니다. 드림목장 형제님들이 교회의 구석구석을 청소해 주시는 모습에 평소에도 늘 감사했지만, 지난 주일은 마음이 뭉클하기까지 했습니다. 생명의 삶은 휴강이어서 교회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비게 되었지만, 여전히 훈훈한 사랑과 정감이 감돌았습니다


물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가장 중요하지만, 성도의 교제가 이토록 귀한 지 ‘예전에는 미쳐 몰랐습니다.’ 사람은 몸으로 서로 부대껴야 하는 존재로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일 겁니다. 대면접촉이 꺼려지고 모이지 말라고 하는 시기입니다. 이런 수칙으로 인해서 어서 속히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가기를 기도합니다. 불편함을 넘어서 너무나 큰 피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전통적으로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서로 교제하는’ 기관인 교회의 모습도 어서 속히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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