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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다 지켜보고 계십니다

글쓴이
관리자[master]
등록일
2020.09.13
조회
9

요즘 실시간으로 예배를 방송하고, 말씀의 삶의 강의 동영상을 녹화하다 보니, 이런 분야에 대해서 참 무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맞춘 신기술들이  많이 개발되었지만 그간 소비자의 입장이었는데, 막상 생산자가 되어보니 달랐습니다


저는 평생 목회하면서 성경과 준비된 설교문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설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대면 시대가 되고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달라졌습니다. 물론 그동안도 설교 동영상을 촬영했지만 실시간 방송을 또 달랐습니다. 미리 준비하는 작업도 도움의 손길도 많아졌습니다. 다행히 백기락 집사님이 개인 장비로 섬겨주시기에 점점 방송의 질이 향상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노트북의 웹캠으로 방송을 할 때는, 노트북 화면으로 저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 은근한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멀리서 촬영하는 것과 또 다른 느낌입니다


말씀의 삶 강의 동영상을 녹화하는 것은 더 어려웠습니다. 김진경 목사님이 소개해 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법을 익히느라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녹화를 위해서 신경 쓸 게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미리 내용을 준비하고, 그에 맞는 자료 화면도 준비해야 합니다. 음질과 화질 심지어 조명과 의상까지도 신경 써야 합니다. 전송을 위해서 파일 용량을 줄이는 작업도 해야 합니다. 이런 작업을 하다 보니, 유튜버들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어쩜 그렇게 자료화면이나 효과음을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알찬 내용을 방송하는지 감탄스러웠습니다


실시간 방송과 동영상 강의를 녹화하면서 저도 소위 카메라 울렁증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생 사람들 앞에 서는 직업이지만, 방송과 녹화는 또 달랐습니다. 얼굴이 경직되고 모든 게 부담스럽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아마도 방송과 동영상은 모니터라는 제한된 공간만 쳐다보게 되고 그 안에서 말하는 사람에게 모든 시선이 쏠리게 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에는 예배시간에 저에게 시선을 집중해 주길 바랬는데, 막상 100%의 시선을 받다 보니 미세한 표정 하나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제가 마음 편하게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모든 주의가 저에게 집중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듣는 사람은 어차피 하는 말을 듣고 보며, 말하는 사람은 기억하지 못하는 내용과 장면도 생생하게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다 지켜보고 계시며 기억하신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 하나하나를 다 지켜보고 계십니다. 어쩌면 모니터로 보시듯이 꼼꼼하게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마음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아닌지요? 남들이 듣든지 안 듣든지 간에, 하나님은 지켜보고 계신다, 나의 말과 행동이 방송되고 있고 녹화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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