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되려면 앞으로 수년이 걸릴텐데, 신약교회 회복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방역의 핵심은, 강의는 온라인으로 대치하고,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 글은 가정교회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가정교회 사역원의 안내문입니다. 이런 원칙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그러나 안전하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저도 10월 26-27일(월-화)에 열리는 목회자 컨퍼런스에 신청했습니다. 이번에는 대형 행사장을 빌려서 하는 대신에 지역목자의 교회에 지역별로 모여서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개회식과 폐회식 그리고 사례발표는 대형 영상으로 다같이 참여하고, 삶공부는 신청한 과목 별로 작은 방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컨퍼런스 때마다 전국에서 모이는 500명 이상의 가정교회 동역자들을 만나서 소식을 나누고 교제하던 기쁨을 이번에는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도 봄 컨퍼런스처럼 취소되지 않고, 이렇게 나마 할 수 있게 된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평신도 세미나도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대부분의 강의와 간증은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보고 경험해야 하는 목장모임만은 실제로 참석해야 합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토요 목장모임에 참석하고 목자 집에서 숙박합니다. 숙박을 할 수 없으면 등록이 안 됩니다. 주일예배는 세미나 개최교회의 예배를 온라인으로 참석하게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는 하반기 평신도 세미나 일정을 아래와 같습니다.

용인 성심교회: 10월 9-11일(금-일), 신청 9월 19일(토) 오전 9시부터

서울 남송교회: 10월 16-18일(금-일), 신청 9월 26일(토) 오전 9시부터

판교 꿈꾸는교회: 10월 16-18일(금-일), 신청 9월 26일(토) 오전 9시부터

경기광주 금광교회: 10월 30-11월 1일(금-일), 신청 10월 10일(토) 오전 9시부터

경기화성 혜성교회: 11월 6-8일(금-일), 신청 10월 17일(토) 오전 9시부터

수지 예일교회: 11월 13-15일(금-일), 신청 10월 24일(토) 오전 9시부터

안산 만나교회: 11월 20-22일(금-일), 신청 10월 31일(토) 오전 9시부터

남양주 맑은샘교회: 11월 20-22일(금-일), 신청 10월 31일(토) 오전 9시부터

신청 시작일 오전 9시에 인터넷 등록을 시작해야만 등록이 가능합니다. 세미나에 참석하실 분은 사전에 저에게 알려주시면 등록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몰아쳐도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려는 가정교회 운동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 많이 참석해서 가정교회의 정신과 실제를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