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입니다. 가정교회를 가장 간단히 소개한다면 ‘신약교회의 회복을 목표로 하며,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만들라는 교회 본연의 사명을 수행하려는 운동’ 입니다. 그 목적을 위해서 목장 별로 가정에서 모여서,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서로 섬기고 기도하면서 전도의 창구로 삼고 있습니다.

가정교회를 배우고 싶은 분들은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해서 가정교회의 정신과 실제를 배울 수 있습니다. 평신도 세미나는 2박 3일간 진행되는데, 강의, 간증, 목장 탐방으로 이어지고, 주최하는 교회에서 주일예배까지 드리고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금요일 낮부터 시작하기에 금요일은 월차를 내고 참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세미나 기간 동안 주최하는 교회에서 숙박을 제공합니다. 요즘 시대에 남의 집에서 2박을 지낸다는 것은 굉장한 부담입니다. 미안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합니다. 저도 세미나 참석할 때 많이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세미나 참석자를 사랑으로 섬기려는 그 분들의 마음을 뿌리칠 수도 없습니다. 그런 섬김을 받고 보면서 섬김의 정신을 배우게 됩니다. 따지고 보면 주최하는 교회도 희생이고 참석자도 희생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희생없이 얻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음을 우리는 잘 압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 5월에 김주연 목자와 김지연 집사가 다녀오셨고, 이번 11월에 김미선 전도사, 김정본/유미정 집사 부부, 천향숙 자매님이  참석하십니다. 이번에 참석하시는 4분에게 많은 은혜와 도전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분들까지 다녀오시면 교인 25%가 세미나를 다녀오시게 됩니다.

저는 이 참석률이 점점 높아지기를 바랍니다. 세미나 참석률이 높아질수록 우리 교회의 가정교회 사역을 이해하고 동참하는 분들이 많아지게 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평신도 세미나는 목자 목녀만 가는 곳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의 사역을 이해하기 위해서, 목장의 좋은 조력자가 되기 위해서라도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집사님들 중에서 아직 다녀오시지 않은 분들은 내년에는 반드시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침례 받고 생명의 삶을 수료하신 분들도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가정교회를 잘 하는 교회에 가서 강의도 들어보시고, 교회와 목장도 탐방해 보시면서 보고 배우는 기회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올해 세미나 일정은 거의 끝났고, 내년 3월부터 또 시작합니다. 수도권의 세미나는 등록 개시 3분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그래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은 지방에 위치한 교회에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서 가정교회/세미나 컨퍼런스 안내를 클릭하시면 세미나 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리 계획을 세우시고 저와 상의하시면 정보와 등록을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