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복습합니다. 가정교회의 3축(세 축)은? 삶공부, 목장모임 그리고 주일예배입니다! 삶공부 과목 중 하나인 ‘확신의 삶’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과목은 ‘생명의 삶’을 수료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신 분이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첫 걸음을 도와주는 과목으로 가정교회 삶공부의 필수과정 중 하나입니다. 내용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과정도 7주로 비교적 짧습니다. 하지만 ‘손바닥과 다섯 손가락’이라는 간단명료한 핵심 내용과 함께, 신앙생활의 기본기를 알려주고 그것을습관화 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교재의 원 제목이 등산용 서바이벌 키트(Survival Kit)입니다. 즉 예수님을 믿고 막 시작한 신앙생활을 등산이라고 비유할 때, 산행 중에 겪게 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돕는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구원을 잃어버릴 위험은 없지만, 영적 성장을 경험하지 못할 위험은 있지 않습니까? 그런 위험에서 벗어나서 영적 성장을 할 수 있게 도와 드립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과목입니다. 또한 신앙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도 영적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배운 후 다른 사람을 인도하면서 도울 수 있습니다. 원래 가정교회에서는 목사가 목자목녀와 공부하고, 목자목녀가 목원들과 일대일(혹은 부부) 공부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목자목녀가 섬김뿐 아니라 성경공부를 같이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영적 권위가 세워지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목자목녀가 신앙생활을 오래하신 목원들과 ‘확신의 삶’을 일대일로 공부하는 것은 좀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몇 번은 목자목녀뿐 아니라 일반성도에게도 오픈해서 제가 인도하고, 나중에 목장의 상황에 따라서 목자목녀가 일대일(혹은 부부)로  초신자를 인도해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7월 첫째 주부터 수요반(오전)으로 시작합니다. 여건이 되면 하반기에 주일반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많은 기대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