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교회적인 전도의 또 한 가지 사역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가칭 ‘꽃 전도’입니다. 발단은 카페 헤세드가 재정을 채워주시는 통로가 될 뿐 아니라, 전도의 통로도 되기 원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플로리스트 사혜정 목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전문인 꽃을 통해서 일을 시작해 보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인지 여부를 알기 위해서 작정기도도 하고, 저희 부부와도 많은 대화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정하고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이 일은 간단합니다. 누구든지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꽃을 나누어 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주는 일입니다. 그래서 카페에 오시는 손님들에게 꽃을 나누어 주고 또 더 적극적으로는 교회 건물 입구에서 꽃을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물론 꽃은 공짜로 주는 것인데 대신 간단한 메시지가 붙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해답입니다. Jesus is the answer!’ 일단 이번 주부터 카페 손님에게 꽃을 나누어 주는 걸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필요한 부분을 수정 보완하려고 합니다.

이 일은 사혜정 목자가 헌신하여 앞장 서서 진행할 겁니다. 하지만 많은 조력자들이 필요합니다. 꽃 구매비용 재정 후원, 준비작업(줄기의 잎사귀 정리 및 포장), 실제로 꽃 나누어 주기 등의 다양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교회 건물 입구에서 나누어 주는 일은 토요일이나 주일 오후 등 날짜를 정해서 목장 끼리 혹은 시간이 되는 사람끼리 함께 꽃을 나누어 주어도 좋을 듯합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셔서 어떤 모양이든지 이 일에 동참하기 원하시는 분은 저희 부부나 사혜정 목자에게 말해 주십시오.

복음은 사랑을 나눔입니다. 값없이 받았으니 값없이 나누어 줌입니다. 꽃을 나누어 줌으로써 우리 교회가 이 지역에서 ‘영어 가르쳐주는 교회’라는 소문과 함께 ‘꽃 주는 교회’라는 좋은 소문이 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꽃과 함께 전해지는 메시지가 마음에 꽂히고 결국 인생의 해답이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역사를 기대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