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월 초부터 시작하여 7월 하순에 마치는 목회자 예수제자훈련(PDTS)에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PDTS는 예수전도단(YWAM)이라는 선교단체에서 운영하는 훈련 과정입니다. 16주의 강의(월-화/월-목)와 3주의 단기현장실습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사고방식으로 판단하며 사는 제자를 만드는 훈련 과정입니다.
교육과정은 다음의 5가지 관계를 튼튼히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말씀 묵상, 하나님 음성 듣기, 효과적인 중보기도, 성령 하나님, 예배 등), 나와의 관계( 내적 치유, 제자도, 사고방식, 권리포기 등), 이웃과의 관계(관계, 영적 권위, 목회자 가정, 충성과 위탁, 재정 등), 세상과의 관계(잃어버린 영혼, 선교 등), 사단과의 관계(영적 전쟁)
그 동안 받아 온 신학교 교육과 교회 내의 훈련으로는 부족했던 부분도 채우고 여러 영역의 지경을 넓힐 수 있는 이 좋은 기회를 통하여 영적으로 충만한 목회자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속된 35기의 주제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입니다. 생명력 넘치고 놀라운 일을 행하실 새 포도주로 오신 예수님을 담아서 수용하기 위해서는 낡은 가죽 부대로는 안 됩니다. 여기저기 조각들을 붙이는 것도 안 됩니다. 온전히 새로운 가죽부대가 되어야만 새 포도주를 담을 수 있습니다. 이번 훈련과정을 통해서 제가 ‘새 부대’가 될 수 있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먼저 변화 되어서 우리 교회도 ‘새 부대’가 되어서 예수님의 놀라운 생명력이 넘치는 가정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